매일밤 ‘가족 구원’ 부르짖으니 사촌들까지 출석”
평신도 강사들 진솔한 고백-강의 “나도 은혜받겠네” 동기부여 효과
하늘숲교회 비전 콘퍼런스의 가장 인상적인 장면 중 하나는 강단에 선 평신도 강사들의 진솔한 고백과 강의였다.
다른 콘퍼런스에서는 유명 목회자가 강사로 나서지만 하늘숲교회의 콘퍼런스에서는 대부분 평신도들이 강사로 나서도, 갈수록 인원이 늘어나고 있다. 자신과 비슷한 평신도가 변화된 모습이 조금 더 생생하고 현실감 있게 와 닿기 때문이다.
김양선 집사(하늘숲교회)는 “리더 평신도들이 하나님을 만나 변화된 간증들이 들려 올때 제게는 엄청난 충격이었다. 시간 시간마다 평신도들의 간증과 강의의 메세지들이 저에겐 성령께서 주시는 레마를 들려왔다”고 밝혔다.
목회자들도 콘퍼런스에 참가한 교인들의 신앙이 바뀌는 것을 보고, 평신도의 참여를 적극 권장하고 있다. 실제로 조수아 성도(우리행복한교회)는 지난해 콘퍼런스에 참석한 이후 평신도 사역자로 활동하고 있다.
이번 콘퍼런스에서도 무너진 삶의 자리에서 하나님께 붙들려 회복된 간증들이 깊은 울림을 주었다. 최찬희 성도는 게임 중독과 학업 실패 속에서 하나님을 인격적으로 만나 방언의 체험, 대학 진학, 물질적 축복까지 이어진 그의 삶은 하나님의 일하심을 증명했다.
무당 아버지의 폭력 속에서 자라며 고난을 겪은 박예원 청년은 아버지를 용서하고, 그가 복음 전도자로 변화되는 기적을 경험했다. 재정의 축복과 셀 사역의 헌신도 함께 이어졌다는 간증을 전했다. 이들의 간증은 절망의 끝에서 시작된 순종이 공동체의 부흥과 다음 세대의 변화로 이어지고 있다.
또 다른 특징은 토크쇼이다. 지난 8월 8일 오후에 열린 토크쇼에 참가한 성도들은 ‘순종’을 주제로 자신의 삶을 변화시킨 간증으로 깊은 울림을 전했다.
남편과의 사별 후 생계를 책임져야 했던 이순한 권사는 “탯줄을 끊어라”라는 하나님의 음성에 순종해 교회 근처로 이사했고, 그 결단은 아들의 결혼과 셀 부흥이라는 놀라운 열매로 이어졌다. 144셀 중 최다 셀원을 이끈 그녀는 “오직 순종이 번성의 비결”이라며, 철야와 심방, 기도에 헌신한 삶을 고백했다.
‘전도자, 리더, 제자’를 부르짖으며 기도한 김성효 집사는 “한 셀원이 가족 전도를 위해 매일 1시간 넘는 거리를 오가며 자정까지 부르짖어 기도했다는 이야기로 깊은 감동을 주었다. 그의 기도는 믿음을 잃었던 아버지와 두 남동생, 어머니, 이모부부, 사촌 동생들까지 온 가족이 교회에 정착하는 기적이 일어났다.
부활절 행사에서 최다 전도를 기록한 김혜미 리더는 ‘5배 부흥’의 언약을 붙잡고 매일 선포 기도했다. 그 결과 가족 전도와 게임 중독 치유, 장학금 수혜 등 다양한 응답이 이어졌고, 셀원들의 기도 열정은 더욱 뜨거워졌다.
매일 술을 마시던 과거를 뒤로하고, 하늘숲교회 출석 후 완전히 변화된 신유철 집사는 화물차 운전 중 기도하며 가족 전도의 물꼬를 텄다. 그의 변화는 셀 형제들과의 깊은 교제와 순종의 삶으로 이어졌고, 가족들이 하나둘 교회로 돌아오는 기적을 경험했다.
이날 토크쇼에 참여한 성도들의 간증은 단순한 개인의 변화 이야기를 넘어, 순종이 어떻게 삶을 뒤흔들고 공동체를 부흥시키는지를 생생히 보여주는 강력한 증언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