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옥교회 다음세대 ‘낭만캠핑’
주님과의 시간 돌아보는 기회 “새성전서 당진 복음화 이끌것”
2025-08-13 황승영
충서중앙지방 진옥교회(이진수 목사)는 지난 8월 1-2일 청소년과 청년들이 함께하는 ‘낭만캠핑’을 열고 공동체 신앙심을 증진했다.
진옥교회의 ‘낭만캠핑’은 청소년·청년부의 신앙과 교제를 위한 캠핑 컨셉의 신앙 프로그램으로 지난 5월에는 한강에서 진행했다. 특별히 ‘하나님과 우리 사이에’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낭만캠프는 철거를 앞둔 예배당에서 마지막 행사로 열려 더욱 의미가 있었다.
대부분의 청소년과 청년들이 이 성전에서 태어나 자라며 신앙의 추억을 쌓아온 만큼, 이번 캠핑은 하나님과의 시간들을 되돌아보는 감동의 자리였다. 캠핑에서는 ‘나에게 교회란 어떤 의미인가’라는 질문을 중심으로 교회에 편지를 쓰는 프로그램도 진행되었다.
참가자들은 “교회는 사랑을 받고 배울 수 있는 곳”, “제2의 집”, “언제나 기댈 수 있는 곳”, “계속 머무르고 싶은 곳”이라며 교회에 대한 애정을 고백했다.
또 찬양사역자 최주은 씨가 특별 게스트로 참여해 찬양과 간증을 통해 믿음의 선배로서 귀한 메시지도 전했으며, 옛 사진을 보며 추억을 나누는 시간도 가졌다. 본당에서 열린 마지막 낭만캠프는 다음 날 월삭 새벽예배로 하나님께 영광을 올리며 마무리되었다.
이진수 목사는 “비록 본 성전은 역사 속으로 사라지지만, 그 안에 담긴 신앙의 기억은 이들의 마음 속에 영원히 남을 것”이라며 “새성전 건축을 통해 당진 지역의 다음세대 부흥을 이끌어갈 교회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