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석 감독회장, 태백 루아교회서 미자립교회 목회자 격려
4번째 지방회 순방…‘감리교회 세움’ 위한 동역 강조 동대문교회 복원·은급비 확충 등 주요 정책 직접 소개
기독교대한감리회 김정석 감독회장은 지난 8월 1일 동부연회 태백지방회(박진석 감리사) 교역자회의가 열린 루아교회(안동기 목사)를 방문해 교역자들에게 선교비를 전달했다.
태백지방회에는 27개의 교회가 소속해 있고 그중 40%에 해당하는 교회들이 미자립교회다. 이 날 교역자회의가 열린 루아교회는 28년 전에 안동기 목사에 의해 개척, 설립됐으며 현재 지방회에서 가장 큰 규모의 교회로 성장했다. 탄광회사들이 있을 때 400명까지 출석했으나 폐광 이후 200명 이하로 줄어들었다. 그런 가운데 교회의 연합활동을 지지하는 안동기 목사의 배려로 지방회 내 각종 행사들이 열리고 있다.
이번 방문은 지난 6월 삼남연회 진주지방회를 시작으로 7월 영월지방회와 전남동지방회에 이은 네 번째 방문이다. 앞으로 9월 삼남연회 한려지방회, 10월 중부연회 옹진지방회, 11월 충청연회 대천서지방회, 12월 중앙연회 양평지방회를 방문할 예정이다.
김정석 감독회장은 어려운 지역 환경에서 복음을 위해 최선으로 목양일념하는 동역자들에게 하나님의 인도하심이 풍성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김 감독회장은 “이동에 소요된 3시간 30분 동안 ‘하나님나라 위해 일하는 이들을 축복해달라’고 기도하는 마음으로 왔다”며 “더불어 하나님나라를 세워가는 동역자 여러분에게 하나님께서 주시는 은총이 늘 풍성하시길 기도드린다”라고 축복했다.
이어 감리회 본부 이전과 핵심 추진 사업에 관해 설명한 김 감독회장은 지난 7월에 착공식을 마치고 공사를 시작한 ‘평화통일기도의집’ 건립(강화도 교동면 지석리 소재)을 비롯해 동대문교회(스크랜튼기념교회) 복원 추진 상황, 미자립교회 목회자와 선교사 가정을 위한 ‘의료선교 네트워크’ 형성, 대안교육 위한 대안학교 설립 필요성, 도농교회의 직거래 전개, 은급비 확충 등에 관해 차례로 소개했다.
김 감독회장은 “여러분의 기도와 애씀이 개체교회를 넘어 감리교회 전체를 세워가는 일”라며 주어진 책무를 꿋꿋이 해 나갈 수 있도록 기도해달라고 부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