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원주민 위한 교회
말씀의교회, 두번째 교회 개척 채대신 목사 부부 새로운 사명
캐나다 토론토에 위치한 말씀의교회(허천회 목사)는 최근 온타리오주 와이덕(Whitedog) 지역 인근 크노라(Kenora)에 원주민 선교를 위한 말씀성결교회(채대신 목사)를 개척하고 설립예배를 드렸다.
말씀의교회는 이 지역의 원주민 선교를 위해 지난해 채대신 목사와 주선진 전도사 가정을 장기 선교사로 파송했으며, 이들이 현지에서 새로운 교회를 개척하게 된 것이다.
이번 개척은 말씀의교회가 지난 22년간 꾸준히 이어온 원주민 선교 사역의 결실로, 앞서 7년 전 토론토에 ‘말씀과 사랑교회’를 분립 개척한 데 이어 두 번째 교회 개척이다.
말씀의교회에서 영어권 총괄 목사로 사역해온 채대신 목사가 이번에 담임목사로 취임하면서 본격적인 원주민 선교에 나서게 되었다.
교회 측에 따르면, 크노라 지역의 주빌리교회는 은퇴를 앞둔 프랭크 담임목사의 후임자가 없어 교회 매각을 고려하던 중, 말씀의교회가 해당 건물을 매입하여 채 목사 부부가 새로운 교회를 개척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허천회 목사는 “원주민 선교와 공동체 회복을 위한 전략적 결정으로 교회를 개척하게 되었다”며 “채대신 목사 가정이 크노라 지역에서 창조적이고 지속적인 복음 사역을 펼칠 수 있도록 후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개척예배에는 캐나다 지방회장 박종현 목사를 비롯해 Sung Kim, Joseph Chae, Joshua Heo 목사 등이 순서를 맡았으며, 말씀의교회 성도들과 단기 선교사들도 함께해 은혜로운 시간을 나눴다.
말씀의교회는 올해에도 크노라 지역에 단기 선교사 38명을 파송하여 다양한 선교 활동을 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