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비전-케이푸드인랩, 식생활취약아동 안전관리 위한 업무협약 체결
“아이들을 위한 식사 지원의 질을 높이는 데 실질적인 도움 되길” 아동 급식 안전 및 서비스 품질 강화 위한 협력 지속
국제구호개발 NGO 월드비전(회장 조명환)은 케이푸드인랩과 식생활취약아동지원사업의 안전 및 서비스 품질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지난 7월 15일 서울시 영등포구 소재 월드비전 본부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김순이 월드비전 국내사업본부장 본부장과 함선옥 케이푸드인랩 대표 겸 연세대학교 식품영양학과 정교수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월드비전은 전국 아동을 대상으로 ‘사랑의도시락’, ‘주말에뭐먹니’, ‘아침머꼬’, ‘배민방학도시락’ 등 다양한 식생활취약아동지원사업을 운영하며 아침, 평일 저녁, 주말과 방학 중 식사를 지원하고 있다. 이에 이번 협약은 당일 조리된 도시락을 외부 식품 제공업체를 통해 공급하는 과정에서 위생과 안전 관리를 강화하고, 아동들에게 보다 건강하고 안전한 식사를 제공하기 위해 체결됐다.
특히 월드비전은 2024년 수립한 ‘식품제공업체 관리 가이드’를 기반으로, 케이푸드인랩과 협력해 외부 식품 제공업체를 대상으로 체계적인 위생·안전 교육과 현장 모니터링을 진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사업 현장 담당자들이 위생 관리에 더욱 집중할 수 있도록 맞춤형 점검표를 제작해 서비스 품질 향상에 기여할 예정이다.
아울러 월드비전은 2019년부터 케이푸드인랩의 함선옥 대표가 재직 중인 연세대학교 급식외식경영연구실과 함께 ‘아침머꼬’ 사업을 협력해오고 있다. ‘아침머꼬’는 학교 내에서 조식을 제공하는 사업으로, 월드비전은 위생·안전 수준 강화를 위해 전국 학교 실무자를 대상으로 한 교육을 연세대학교와 함께 전담해왔다. 또한, 2023년에는 메뉴북을 공동 제작해 아침 식사의 질을 높이고 현장 운영의 효율성 향상에도 기여한 바 있다.
함선옥 케이푸드인랩 대표는 “이번 협약은 단순한 위생 교육을 넘어, 각 사업 특성에 맞춘 현장 맞춤형 관리 체계를 함께 구축해 나가는 과정”이라며 “식품 안전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아이들을 위한 식사 지원의 질을 높이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협력하겠다”고 전했다.
김순이 월드비전 국내사업본부장은 “도시락을 공급하는 외부 업체의 역할이 커지는 상황에서, 위생과 안전 기준을 강화해 더욱 철저히 관리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식사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리 체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케이푸드인랩은 연세대학교 교원창업기업으로, 미국과 한국대학에서 30여년 교육, 연구 경력의 함선옥 정교수가 설립한 식품안전 전문교육기관이다. 케이푸드인랩은 미국 FDA 규정을 기반으로 한 전세계에서 가장 공신력 있는 ‘서브세이프(ServSafe)’ 푸드서비스 안전관리자 자격증을 주관하는 미국 레스토랑협회(NRA)와 한국에서는 유일하게 계약을 맺어 글로벌 기준 준수 식품 안전 교육을 전문적으로 시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