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 되어 울린 찬양, 제2회 마포나루 찬양축제 성황

마포구교구협의회 주최로 주민들과 함께한 문화예술의 장 우리 교단 신덕·서부·신촌교회 등 8개 교회·지역 합창단 무대

2025-07-16     김준수
‘제2회 마포나루 찬양축제’가 지난 7월 13일 마포아트센터 아트홀맥에서 개최됐다. (사진=마포구청 제공)

마포구(구청장 박강수)가 후원하고 마포구교구협의회(회장 김양태 목사)가 주최한 ‘제2회 마포나루 찬양축제’가 지난 7월 13일 마포아트센터 아트홀맥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축제는 기독교 문화예술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지역사회와 교회의 소통과 화합을 이루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행사에는 관내 교회 교인들과 지역 주민 등 약 1,000여 명이 참석해 찬양의 기쁨을 나눴다.

1부 개회식에서는 김양태 목사(신덕교회)의 개회인사에 이어 박강수 마포구청장의 축사와 내빈들의 격려사가 이어졌다. 박 구청장은 시편 100편 말씀을 인용하며 “오늘의 찬양이 많은 이들에게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가 되기를 바란다”며 “마포구는 앞으로도 종교계와 협력해 사랑과 나눔의 공동체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2부 본공연에서는 우리 교단 신덕교회(김양태 목사), 서부교회(임채영 목사), 신촌교회(박노훈 목사)를 비롯해 동막교회, 서강교회, 서현교회, 애능중앙교회, 한서교회 등 마포구 내 8개 교회 합창단이 무대에 올라 은혜로운 찬양을 전했다. 또한 망원늘품바람합창단과 특별초청팀인 한국기독남성합창단이 출연해 수준 높은 공연으로 큰 박수를 받았다.

특히 서부교회 다니엘어린이합창단, 시각장애인으로 구성된 찬양팀의 무대, 악기 앙상블 등 다양한 형식의 무대가 이어져 관객들에게 깊은 울림을 선사했다. 공연 말미에는 ‘믿음상’, ‘소망상’, ‘사랑상’ 시상과 함께 모든 출연자와 관객이 참여하는 단체합창이 펼쳐지며 화합의 장을 이뤘다.

마포나루 찬양축제는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는 열린 문화 행사로, 찬양과 음악을 통해 지역 공동체가 함께하는 기독문화예술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제2회 마포나루 찬양축제’가 지난 7월 13일 마포아트센터 아트홀맥에서 개최됐다. (사진=마포구청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