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제일교회 부목사, 또 선교사로
김정호 목사 가정 멕시코 파송 작년엔 조하늘 목사 부부 페루로
2025-07-15 문혜성
김해제일교회(김신일 목사)가 지난 7월 13일 김정호 김규미 선교사를 멕시코로 파송하며, 2024년에 이어 두 번째 선교사 파송의 열매를 맺었다.
2027년 창립 100주년을 앞두고 있는 김해제일교회는 지난해 부교역자로 사역했던 조하늘 목사 부부를 페루로 2후원(매달 50만원씩 5년간 후원) 파송했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올해 김정호 목사 부부를 멕시코로 또 2후원 파송함으로써 선교적 교회로서의 비전을 더욱 공고히 했다. 두 선교사 모두 김해제일교회 부교역자 출신으로, 교회 사역을 마치고 해외 선교지로 파송받았다는 점에서 특별한 의미가 있다.
이날 파송 예배에서는 김 선교사 부부의 생후 두 달 된 셋째 딸 나음 양의 유아세례도 함께 진행되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선교사 파송예배는 선교위원회(위원장 서명균 장로) 주관으로 열려 부위원장 김종혁 장로의 사회, 선교위원장 서명균 장로의 기도, 위원 남봉기 집사의 성경봉독 후 해외선교위원회 부위원장 권세광 목사가 ‘소명’이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권세광 목사는 설교에서 “소명은 기쁨으로 사명을 감당하게 하며, 사명자를 만들어가는 하나님의 역사”라며 “때로는 우리의 어리석은 계획조차 하나님의 지혜로 완전하게 하신다”고 강조했다. 설교 후에는 안수위원들이 김정호 선교사 부부를 위해 안수기도를 드렸다.
이날 김정호 선교사는 “하나님 앞에 정직하고 교회와 함께 이루어가는 선교를 감당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