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향교회 마당에 ‘캠핑 감성’

다음세대 위한 카라반 설치 교육-청년 소모임 등 활용

2025-07-14     김준수
세향교회는 지난 7월 13일 교회 마당에서 ‘세향카라반 – 다음세대를 위한 공간’ 오픈식을 진행했다.

인천중앙지방 세향교회(권민성 목사)는 지난 7월 13일 교회 마당에서 ‘세향카라반 – 다음세대를 위한 공간’ 오픈식을 열고, 새로운 교육·사역 공간으로서의 비전을 선포했다.

세향교회는 2023년 개척된 이후 짧은 시간 안에 빠른 부흥이 이루어져 예배 공간이 부족한 상황을 맞이했다. 특히 다음세대 사역의 중요성을 강조해온 세향교회는 교육 공간의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자 교회 마당의 잔디밭 위에 카라반을 설치하게 됐다.

‘세향카라반’은 단순한 공간을 넘어 다음세대를 위한 전용 교육 공간, 청년부 소그룹 모임 장소, 캠프 시 숙소, 나아가 지역 주민들을 위한 도심 속 캠핑장으로도 활용될 예정이다. 이날 오픈식에서는 권민성 목사의 비전 선포 이후 성도들과 함께 다음세대를 향한 기도, 기념 촬영이 함께 진행됐다.

특히 이번 카라반은 천안교회(윤학희 목사), 청주신흥교회(김학섭 목사), 무극중앙교회(이행규 목사), 석매교회(주기철 목사)의 후원과 세향교회 성도들의 자발적인 헌신과 헌금으로 마련되어 신앙 공동체 간의 아름다운 협력을 보여주는 사례가 됐다.

세향카라반 설치를 계기로 지역주민들 사이에서도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한 주민은 “교회에 캠핑장이 생긴 것 같아 아이들과 함께 산책하며 새로운 활기를 느낄 수 있다”며 반가움을 나타냈고, 또 다른 주민은 “세향교회가 이 지역에 들어온 이후 마을 분위기가 한결 밝아졌다”며 “이웃을 위한 따뜻한 시도가 고맙고 기대가 된다”고 전했다.

권민성 목사는 “비록 공간은 부족하지만, 다음세대를 위한 자리는 반드시 마련되어야 한다는 믿음으로 카라반을 세우게 되었다”며 “이 공간이 하나님의 꿈이 자라고 이웃을 섬기는 플랫폼이 되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세향교회는 지난 7월 13일 교회 마당에서 ‘세향카라반 – 다음세대를 위한 공간’ 오픈식을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