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회 한국장로교의 날’…26개 교단 연합으로 열려
한장총, 지난 7월 6일 주다산교회서 8가지 주제로 총회장들 설교 안봉웅·이성화·김병훈·정신길·전우수, 자랑스러운장로교인상 수상
한국장로교총연합회(대표회장 권순웅 목사)는 지난 7월 6일 주다산교회에서 ‘제17회 한국장로교의 날’을 개최했다.
‘샬롬 부흥!’이라는 주제로 26개 교단이 연합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린 한국장로교의 날에서는 성경, 찬송, 교회, 주일학교, 기독교학교, 사회봉사, 해외선교, 비전 등 8가지 주제를 가지고 8개 교단 총회장들이 직접 참석해 메시지를 전해 연합의 의미를 더했다.
대표회장 권순웅 목사는 대회사를 통해 “한국장로교회는 하나의 뿌리에서 나온 형제와 자매로서, 장로교회가 더욱 하나 돼 힘을 모아 한국교회의 이미지를 회복하는 일에 힘써야 한다”면서 “지금 대한민국은 국론분열, 저출생, 고령화, 기후환경, 경기침체, 고실업율, 외교안보 등 시급한 당면과제들을 안고 있는데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오직 나라와 민족을 위해 기도해야 한다”고 전했다.
권 목사는 “오늘날 관계의 단절, 소통의 부재, 갈등의 심화는 모두 죄성 때문으로서 하나님과의 샬롬이 필요한데 오직 예수 그리스도만이 샬롬을 이룰 수 있다”면서 “26개 교단이 함께 하는 한장총이 구호만 외치는 것이 아니라 지혜롭게 섬기며 행동으로 나타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예배에서는 전국장로성가합창단 150여 명이 은혜로운 특송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으며, 기장 총회장 박상규 목사의 집례 아래 한국장로회총연합회 소속 장로 50여 명이 성찬위원으로 함께했다. 이를 통해 전국에서 모인 목사와 장로, 성도 1천여 명이 한마음으로 예배하는 진정한 연합의 축제가 펼쳐졌다.
이어진 기념식에서는 자랑스러운 장로교인상 시상식이 거행돼 목회, 선교, 교육 및 신학, 복지, 기업인부문에서 특별한 활동을 펼친 5명에게 상패와 상금, 꽃다발을 전달했다. 수상자는 목회부문에 안봉웅 목사(의정부신광교회 원로), 선교부문에 이성화 목사(부천서문교회 담임), 교육 및 신학부분에 김병훈 교수(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 복지부문에 정신길 목사(샬롬나눔공동체 대표), 기업인부문에 전우수 장로(한국장로회총연합회 대표)가 각각 구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 한장총은 비전선언문을 발표하면서 참된 장로교회로서 책임을 다할 것을 선언했으며, 예장합동 총무 박용규 목사의 소개로 주다산교회 뮤지컬팀이 준비한 ‘빛의 길’(한국장로교 역사/윤형관 작) 뮤지컬 공연이 펼쳐져 한국장로교의 날 의미를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