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주년 영광교회, ‘더 가.보.기.’ 실천
세 번째 선교사 파송, 미얀마로 잠비아·필리핀 선교사에 각 1천만 원 방글라데시 교회 건축비 2,800만 원 기념 아닌 실행으로 이어진 선교
영광교회(안세광 목사)가 창립 101주년을 맞아 ‘해외선교 더 The 가.보.기.’(가든지, 보내든지, 기도하든지)라는 표어 아래 해외선교 사역을 집중 전개하고, 교회의 선교적 정체성을 재확인했다.
영광교회는 ‘기념’을 넘어 ‘실행’으로 이어지는 선교 모델을 실현하며, 지역과 열방을 품는 교회의 사명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일련의 선교 사업은 단발성 후원이 아니라, 교회의 선교적 정체성을 ‘가든지, 보내든지, 기도하든지’라는 표어 아래 실천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이번 사역은 교회와 성도들이 선교의 주체로 헌신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후원과 파송, 건축 지원까지 이어진 일련의 여정은 ‘선교는 교회가 존재하는 이유’라는 본질을 다시금 되새기는 계기가 되었다.
지난 6월 22일 영광교회는 이OO 선교사 가정을 미얀마로 파송하고, 이 선교사 가정에 매월 30만원씩 5년간 3후원을 약정했다. 이는 방글라데시와 알바니아에 이어 세 번째 해외선교사 파송이다.
파송식에서는 선교위원장 장학실 장로가 기도하고, 선교사 소개와 서약 후 시무장로들과 안세광 목사가 안수 및 파송기도를 드렸으며, 안 목사가 파송장과 후원금을 전달했다.
앞서 5월 25일에는 선교비 전달식도 열렸다. 이날 잠비아에서 사역하는 박성식·한신애 선교사와 필리핀 MFC선교회 이병석·이수진 선교사에게 각각 1,000만원씩 특별 후원금을 전달했다. 이번 후원은 작년 창립 100주년을 기념해 책정한 예산을 101주년에 실질적 지원으로 연결한 것이다.
또한 방글라데시 김OO 선교사 가정에는 교회 건축을 위한 특별 헌금을 지원했다. 현지 두 교회가 통합되면서 새 성전 건축이 필요한 상황이라 영광교회는 5월 25일부터 6월 15일까지 성도들의 헌신을 모아 약 2,800만원을 후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