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일 ‘순교자 김기봉’ 추모예배
순교특위, 시동교회서 개최 유족에 순교증서-위로금도
2025-07-07 박종언
제119년차 총회에서 순교자로 추대된 고 김기봉 집사 순교자 확정 감사 추모예배가 오는 9월 2일 시동교회(서정호 목사)에서 열린다. 순교자선정특별위원회(위원장 성찬용 목사, 이하 순교특위)는 지난 7월 1일 시동교회에서 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추모예배는 위원장 성찬용 목사의 집례로 부총회장 안보욱 장로의 기도, 순교특위 서기 김병태 장로의 성경봉독 후 안성우 총회장의 설교와 직전 총회장 류승동 목사의 축도 순으로 진행된다.
설교 후에는 직전 해선위원장 김철호 목사의 추모사와 청주지방회 직전 역사편찬위원 박도훈 목사의 추모시 낭독, 교단총무 문창국 목사의 약력보고 등의 순서가 마련된다. 유족들에게는 순교증서와 특별위로금이 수여될 예정이다.
순교특위는 이날 예배와 포상을 위한 지원금 1,000만원을 총회 임원회에 청원하기로 했다. 추모 예배 후에는 순교자 고 김기봉 집사 기념사업을 위해 후원금 모금에도 나설 계획이다.
한편 고 김기봉 집사는 1930년 시동교회 설립 후 복음전파와 어린이 교육에 힘썼고 6.25전쟁 당시 공산당에 연행되어 1950년 9월 24일 순교한 것으로 알려졌다. 순교특위는 지난 해 7월부터 김기봉 집사 순교자 심의를 진행했고 올해 교단총회에서 순교자로 최종 선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