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교회, 변화의 파고를 넘어서는 길은?”

현장 목회자·전문가 한자리에…AI·인구절벽·트라우마 해법 모색 2025 미래교회콘퍼런스, 7월 10-11일 서울제일침례교회서 개최

2025-07-04     김준수
뉴미니스트리는 오는 7월 10-11일 서울제일침례교회(남정일 목사)에서 ‘2025 미래교회 콘퍼런스’를 개최한다.

한국교회가 직면한 급격한 사회 변화 속에서, 목회와 교회론에 대한 새로운 정립과 나눔의 장이 마련된다.

뉴미니스트리(대표 박진웅 목사)는 오는 7월 10-11일 서울제일침례교회(남정일 목사)에서 ‘2025 미래교회 콘퍼런스’를 개최한다.

올해로 2회째를 맞는 콘퍼런스에서는 인구절벽과 AI 기술의 융합, 목회자의 이중직, 중독과 트라우마 문제 등 한국교회가 직면한 핵심 과제를 집중 조명한다. 현장 목회자와 신학자, 정책 전문가, 기업인들이 다양한 해법과 통찰을 공유할 예정이다.

컨퍼런스 첫날은 김동주 교수(호서대학교 연합신학대학원장)가 ‘기독교 역사로 바라본 미래교회’라는 주제로 포문을 연다. 이어 미국 메트로볼티모어신학교의 아담 펠드만 교수가 ‘마이크로처치의 미래교회’를 제시하며, 전통교회와 새로운 교회 형태의 공존을 탐색한다. 남정일 목사(서울제일침례교회), 전병철 교수(아신대) 등도 발표자로 나서 지역교회와 선교적교회에 대해 발표한다.

둘째 날은 ‘AI’, ‘돌봄’, ‘창업’, ‘중독’, ‘트라우마’, ‘예배’ 등의 키워드를 중심으로 전문가 강연이 이어진다. 문지은 교수(한양대)는 ‘에이전틱 AI’를 주제로 교회의 미래 적응력을 진단하고, 장헌일 목사(신생명나무교회)는 공공정책과 돌봄사역의 연계 가능성을 제안한다. 허철무 교수(호서대)는 ‘목회자의 창업’이라는 주제로 목회 영역의 확장을 탐구한다.

이외에도 ‘제자,옥한흠’, ‘중독’, ‘아버지의 마음’의 감독 김상철 목사, 설훈 목사(나무교회), 존 최 교수(Dallas Baptist University) 등이 실제 사역 사례와 예배 방향성을 나누며, 참석자들에게 현장 중심의 인사이트를 전할 예정이다.

특히 테이블 토론 시간에는 김현중 목사(홀리피플교회), 김윤호 박사(국제미래연구소), 김창곤 전도사(보광침례교회), 박범 목사(봄날교회), 옥경곤 목사(갈보리교회) 등이 ‘AI, 예배, 교회 재정, 문화와 설교’라는 주제로 테이블별 토론을 이끈다. 11일 저녁에는 ‘뉴워십 10기 발대예배’가 열려, 도시 예배와 교회 연합의 새로운 비전을 선포하게 된다.

지난 7월 2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컨퍼런스를 주최한 박진웅 목사는 “미래 교회는 성경적 교회 정의에 근거한 선교적 적용이 반드시 필요하며, 고도의 지성과 영성이 결합된 새로운 목회 리더십이 요구되는 시대”라며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교회가 다시 세상의 소망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미래교회 콘퍼런스는 목회자, 신학생, 선교사, 평신도 리더 등 건강한 교회를 소망하는 누구나 등록이 가능하며, 참가비는 일반 5만원, 신학생은 50% 할인가가 적용된다. 등록은 tinyurl.com/2025fcc에서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