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영 목사, 국가보훈부장관 표창

경찰유가족회 부회장으로 국가안보 앞장

2025-07-04     남원준

정원영 목사(순례자의교회)가 국가보훈의 달의 맞아 지난 6월 27일 경기북부보훈지청에서 열린 2025년도 모범 국가보훈대상자 등 포상 전수식에서 국가보훈부장관 표창장을 받았다.

정 목사는 2014년 5월부터 현재까지 대한민국경찰유가족회 부회장으로 활동하면서 회원들의 복지를 위한 필요한 경비 지원 및 회원간 친목도모 외에 국가안보를 위한 안보교육을 실시하는 등 국가보훈활동에 앞장서 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정 목사는 또 임진각 근교에 문준경 영성관(기념관)을 설립 운영하면서 방문자들에게 임진각에 있는 망향단과 철마, 철교뿐만 아니라 캠프 그리브스와 납북자 기념관 등을 방문하여 자원해설사 역할을 자비로 감당하며 안보교육에 전념하고 있다. 

한편 정원영 목사의 부친 고 정충길 경사는 1980년 5월 광주민주화운동때 순직했는데 이때 순직한 부친 등 4명의 경찰관은 518특별법에 의해 보상을 받지 못한 희생자들이다. 

35년간 국가나 경찰 혹은 민간에 의해서도 이들을 추모하는 일이 없었는데 2018년 처음으로 518 순직경찰관 추모식이 당시 소속 경찰서였던 함평경찰서에서 열리게 되었으며 이후 2019년부터 전남경찰청 주관으로 현재까지 추도식이 열리고 있다. 정 목사는 현재 518순직경찰유족회 회장으로도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