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년 제단 영광을 평생 헌신자들께”
영광교회 박병용 장로 등 은퇴 원로 추대하고 2명은 명예장로 명예권사는 강희성 씨 등 12명 사흘연속 창립기념예배 축제도
영광교회(안세광 목사)는 지난 6월 29일 교회 본당에서 창립 101주년을 기념해 원로·명예 추대 감사예배를 드리고, 오랜 기간 교회를 위해 헌신한 이들을 추대했다. 이번 추대식은 외부 인사를 초청하지 않고 교회 자체 행사로 진행되어, 추대자 한 사람 한 사람에게 더욱 집중하며 진심을 담아 축하하는 시간이 되었다.
이날 추대식에서는 19년간 무흠하게 시무한 박병용 장로가 원로장로로 추대됐으며, 16년간 시무한 류제신 장로와 7년 반 동안 협동장로로 섬긴 이중근 장로는 명예장로로 추대됐다. 강희성 외 11명은 명예권사로 추대됐다. 교회는 모든 추대자에게 추대패와 선물을 전달했고, 특별히 은퇴 장로들에게는 교회 로고가 새겨진 반지를 선물했다. 성도들은 한마음으로 박수를 보내며 은퇴자들의 헌신을 축복했다.
예배는 안세광 목사의 집례로 장학실 장로의 기도, 할렐루야찬양대의 찬양, ‘별처럼 영원히 빛날 것이다’라는 제목의 설교로 이어졌다. 안세광 목사는 설교에서 “다니엘처럼 끝까지 믿음을 지키고 많은 사람을 의의 길로 인도한 이들을 하나님은 지혜로운 자, 하늘의 별처럼 영원히 빛날 자라 부르신다”며 “추대자들은 교회의 역사를 함께 써 내려온 주역이며, 앞으로도 믿음의 본이 되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2부 추대예식에서는 당회 서기 손현각 장로가 추대사를 낭독했으며, 최수탑·김홍용·이종국 장로가 기도했다. 이어 안세광 목사가 추대패를 수여하고, 신재현 서홍원 장로와 에스더권사회 등이 꽃다발을 전달했다.
축하 시간에는 손재국 명예목사와 조남진 원로장로가 축사하고, 박병용 원로장로가 답사했다. 이석종 원로목사의 축도로 예식은 마무리됐다.
박병용 원로장로는 추대자를 대표해 “새로운 자리에서 교회와 성도들을 위해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역할을 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기도와 응원을 부탁드리며, 지금까지의 사랑과 기도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답사했다.
한편, 영광교회는 ‘예배로 부흥’이라는 비전 아래 창립 101주년을 기념해 6월 20일부터 3일간 성찬예배, 찬양예배, 선교예배로 구성된 예배 축제를 진행했다. 20일 성찬예배에서는 서울신학대학교 김형락 교수를 초청해 초대교회 성찬의 의미와 형식을 되새겼고, 21일 찬양예배에서는 교회 찬양팀과 함께 뜨겁게 찬양하고 유초등부의 무언극이 메시지를 전했다. 22일에는 선교예배를 드리며 해외 선교사 파송과 함께 선교 헌금을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