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신진화론, 신학적 혼란 우려” 부흥사회도 의견 낸다

월례회서 “명확한 기준 필요” 신문 지면에 입장 밝히기로 8월 17일 해외성회도 확정

2025-06-25     황승영

교단 부흥사회(대표회장 이일주 목사)가 ‘유신진화론’에 대한 공식 입장을 신문 지면을 통해 밝히기로 했다.

부흥사회는 지난 6월 19일 암태중앙교회(복항수 목사)에서 열린 6월 영적각성기도회 및 월례회에서 유신진화론이 신학적 혼란을 야기할 수 있다는 우려와 함께 교단과 부흥사의 정체성과 신앙 노선에 명확한 기준을 제시해야 한다는 요청이 이어졌다. 

부흥사들은 “이미 교단 및 신학교계에서 충분한 입장 공유가 이루어졌기 때문에, 빠른 시일 내에 부흥사회도 입장을 내야 한다”고 주장하며 조속한 실행을 요청했다.

이에 따라 임원회가 성명서의 문안을 정리하고, 회원들의 의견을 수렴해 조속히 발표하기로 했다. 또한 “입장 표명에 앞서 관련 전문 내용을 충분히 검토하고, 필요할 경우 전문가 초청 특강을 통해 내용을 숙지하는 과정이 선행되어야 한다”는 제안도 나왔다.  

부흥사회는 이와 함께 오는 8월 17-21일 해외성회를 개최할 예정이며, 다음 영적각성기도회는 7월 17일 예산 참좋은교회(이민재 목사)에서 열린다.

월례회에서 앞서 열린 기도회에서는 교단의 영적 부흥을 위해 기도했다.

사무총장 신학절 목사의 인도로 시작된 기도회에서는 한국교회 영적 대각성과 성결교회의 부흥(신현모 목사), 사명 감당하는 부흥사회와 이 땅의 생명의 풍요(오세현 목사), 암태중앙교회 부흥과 사역(윤창용 목사), 민족복음화와 세계 선교(복항수 목사)를 위해 뜨겁게 기도했다. 

영적대각성 기도회는 복항수 목사의 사회와 강동원 목사의 기도, 총재 정순출 목사의 설교, 정택 목사의 축도 등으로 진행되었다. 

총재 정순출 목사는 설교에서 “진정한 헌신은 하나님의 부르심 앞에 인생을 내려놓고 순종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