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를 드러내지 않는 것이 진정한 충성”

부흥사회 동시다발 자비량성회 윤창용-이일주-신현모 목사 등 전남서지방 금빛교회 등 5곳서 강사 나서 헌신과 믿음 강조해

2025-06-25     황승영

전남 목포, 신안지역에 있는 도서 교회에서 모처럼  뜨거운 기도소리가 울려퍼졌다. 
교단 부흥사회(대표회장 이일주 목사)가 지난 6월 18일 전남서지방 소속 교회에서 자비량 성회를 동시다발로 개최한 것이다.

부흥사회는 부흥회를 단독으로 개최할 수 없는 작은교회나 부흥회가 필요한 교회의 신청을 받아 자비량으로 부흥성회를 열고 있는데 이번에는 안좌 남부교회(김삼오 목사), 금빛교회(심의정 목사)와 진고교회(이의호 목사), 행복이넘치는교회(정원식 목사), 암태중앙교회(복항수 목사)에서 열정적인 예배와 기도가 이어졌다. 

암태중앙교회에서는 윤창용 목사(한우리교회)가 다윗의 세 용사를 통해 참된 충성의 세 가지 원리를 제시했다. 

윤 목사는 먼저 “다윗의 고향 베들레헴 우물물을 마시고 싶다는 독백을 들을 수 있었던 이유는 이들이 늘 왕 곁에 머물렀기 때문”이라고 설명하고, “충성의 첫 번째 원리는 주님 곁을 떠나지 않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목사는 이어 “왕의 마음을 헤아려서 그 소원을 위해 목숨을 걸고 행동한 세 용사처럼, 믿음의 성도도 주님의 뜻을 분별하고 그 기쁨을 먼저 구해야 한다”며 “주님의 마음을 헤아릴 줄 아는 것이 충성의 출발”이라고 덧붙였다. 

윤 목사는 그러면서 “자기를 드러내지 않고 말없이 충성하는 것이 진정한 충성의 모습”이라고 말했다. 세 용사가 다윗에게 허락을 구하지 않고 조용히 행동으로 옮겼다는 점에서 진정한 충성은 소리 없이 자신의 자리를 지키는 헌신이라는 것이다. 

설교 후에는 윤 목사와 부흥사회 사무총장 신학철 목사가 부흥회에 참석한 성도들에게 일일이 안수기도를 했다. 

같은 시간 대표회장 이일주 목사는 진고교회에서 부흥회를 인도했다. 또 상임회장 이민재 목사는 안좌남부교회에서, 강동원 목사는 금빛교회에서 부흥회를 인도했다. 신현모 목사는 행복이넘치는교회에서 부르심에 어울리는 삶에 대해 설교하고 안수기도도 해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