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한성연 신임 대표회장 홍사진 목사

“기성과 예성, 나성 3개 교단이 가진 성결의 영성과 정체성을 공유하고 아름다운 연합사업이 계속 열매 맺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한국성결교회연합회 제16회 정기총회에서 신임 대표회장으로 추대된 홍사진 목사(예성 주찬양교회·사진)는 임기 동안 3개 교단의 실제적 연합과 기도·영성운동에 힘쓰겠다는 의지를 표했다. 

홍사진 목사는 레노베이션 사업을 언급하며 “3개 교단의 이름으로 교회개척이나 리모델링을 하는 것은 매우 아름다운 사역”이라며 “이러한 사역들을 조금 더 보완하여 계속 추진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홍 목사는 또 “한국교회가 정체되고 침체의 늪에서 빠져나오기 위해서는 성령의 역사가 있어야 한다”며 “한성연 회원교단이 함께 기도운동과 영성운동에 힘쓴다면 큰 성령의 역사, 부흥의 역사가 일어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홍 목사는 또 “한국교회 전체를 대표하는 연합기관은 한교총이지만 성결 교단들이 모인 한성연은 ‘성결’이라는 특별한 정체성을 지난 교단들의 연합체”라며 “국가와 사회에 본이 되며 영적으로 성결 교단이 앞장서서 역할을 할 수 있는 일에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홍 목사는 또 “한성연 11개 분과의 활동과 사역이 더 활발해지길 기대한다”며 “각 분과 사업이 활성화되고 한 회기 동안 많은 열매를 맺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홍 목사는 절기별 공동 말씀묵상집 사용 등 실제적인 연합사업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홍 목사는 “공동 대림절 묵상집을 발간해 같은 본문으로 말씀을 묵상하고 경건의 시간을 갖는 것에 대한 각 교단 반응이 매우 긍정적”이라며 “앞으로도 성결의 영성을 나눌 수 있는 사업을 적극 모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