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도박람회 협조를” “해외선교지 동행을”
총회장-평신도기관장 간담회 교재 개편 등 교단 중점 사업 설명하고 후원-관심 부탁에 사역현장 찾아줄 것 등 요청
총회장 안성우 목사와 평신도기관장 간담회가 지난 6월 12일 서울 강남구 동보성에서 열려 교단 발전을 위한 협력을 다짐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안성우 총회장을 비롯해 부총회장 이기용 목사와 안보욱 장로, 전국장로회장 피상학 장로와 남전도회전련회장 민태경 장로 등 각 평신도기관 회장들과 총무, 교단총무 문창국 목사 등이 참석했다.
이날 안 총회장은 전도박람회 개최와 교단 교육교재 개발 등 제119년차 총회장 중점사업을 소개하고 각 평신도기관들의 협조와 후원을 당부했다. 특히 안 총회장은 다음세대 부흥과 신·구약 성경 중심 교육교재 개발사업에 대한 평신도 기관의 후원과 관심을 부탁했다.
안 총회장은 “교회 현장의 상황과 변화에 대비해 기존 교육교재의 변화를 모색할 때”라며 “신앙 중심 교육교재에서 성경 중심 교육교재로 전환해야 하며 각 교회의 상황과 형편에 따라 보다 유연하게 교단의 교재를 활용할 수 있도록 개편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어 안 총회장은 신·구약 성경 전체를 스토리 중심의 교재로 만들 계획을 밝히고 첫 단계로 창세기와 요한복음 교재를 만들어 보급하겠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안 총회장은 또 중점사업 중 작은교회 성장을 위한 전도박람회 개최와 전도용품 지원이 총회 국내선교위원회 주관으로 진행되는 것을 알리고 하나의 교회라도 자립하는 교회가 나올 수 있도록 지원에 나설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안 총회장은 지방 및 농어촌교회의 교육 담당 교역자 수급 문제도 언급하면서 “교역자 수급 문제는 현 시대 상황에서 어쩔 수 없는 일이지만 대안을 제시하자면 교육에 헌신할 수 있는 분들을 간사로 파송해 부족한 교육 담당 교역자의 역할을 대신하는 방안을 준비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날 평신도단체장들은 평신도기관들이 역대 총회장 중점사업에 적극 협력해 왔음을 상기하고, 안 총회장의 중점사업에도 적극 협력할 뜻을 전했다. 총회장과 함께 선교지를 방문하는 일정도 모색해줄 것을 제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