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교회 시대, 교회를 수평구조로’

신용백 목사, 평대원 강의

2025-06-11     남원준

평신도대학원(이사장 진상화 장로, 원장 이봉열 장로)은 지난 6월 5일 총회본부에서 신용백 목사(시냇가푸른나무교회·사진) 초청 목요강좌를 열었다.

이날 신용백 목사는 “당연시 여겼던 인식과 사상이 혁명적으로 바뀌는 패러다임의 변화가 지금 이 시대 가운데 일어나고 있다”며 “포스터 모더니즘, 스마트폰과 인터넷 등 문화의 발달과 변화는 복음적 가치관 거부와 탈기독교 현상을 불러오고 있다”고 진단했다.    

신 목사는 “교회의 사회적 책임의 저하, 목회자의 자질 문제 등은 기독교의 위기를 가져왔으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교회의 말씀, 교육, 봉사, 교제의 4대 중임 강화, 성장과 목회자 중심의 교회 구조를 수평과 건강, 평신도와 은사 중심 구조로 바꾸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신 목사는 생면부지의 사람에게 자신의 신장을 떼어준 생명나눔도 간증했다. 그는 교회가 급성장하고 있을 때인 2022년 2월 당회에 편지 한 장을 써놓고 서울삼성병원에서 전혀 모르는 사람에게 신장을 떼어주는 이식 수술을 받았다.

신 목사는 신장이식 수술 전 세 가지 기도를 했다. 첫째 불신자, 둘째 남자, 셋째 30-40대 젊은 사람이었으면 좋겠다는 기도를 드렸고 그 기도대로 40대 젊은 나이의 불신자가 신장이식을 받아 자신도 교회를 다니고 가족까지 전도한 사례를 간증했다.

신 목사는 “부족하고 부끄럽지만 교회와 이 시대를 위해 내 삶을 하나님 앞에 작은 전제로 드겠다고 결심하며 하나님은 그 작은 믿음을 보시고 교회 공동체를 크게 축복하심을 체험했다”며 “평대원에 모든 분들이 그런 믿음으로 하나님의 축복을 받아 누리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