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전도박람회··· ‘지속가능한 부흥’ 영근다
안성우 신임 총회장 대표공약 국선위, 로고스교회서 열기로 노하우 많은 교회들 부스 설치 작은교회엔 전도용품 지원도
제119년차 총회장 중점사업인 전도박람회가 총회 국내선교위원회(위원장 신용수 목사) 주관으로 오는 8월 28일 일산 로고스교회(안성우 목사)에서 열린다. 국선위는 지난 6월 8일 로고스교회에서 임원 및 실행위원회를 열고 이 같이 결의했다.
국선위는 이날 전도박람회 일정과 강사 등을 논의하고 실무임원을 포함한 TF팀(김양태 김세웅 안영 박창흥 목사)을 조직하여 진행하기로 했다.
‘전도 중심형 교회로 바꾸라!’라는 주제로 준비되는 전도박람회는 한국교회의 위기라는 시대 상황 속에서 교회 부흥과 전도의 열정을 회복할 수 있도록 전도의 핵심을 이론이 아닌, 현장 사례를 통해서 실제적 전도 방법 전수를 목표로 한다. 전도박람회 등록은 온라인으로 300명 선착순 등록을 받고 행사의 원활한 준비(식사 및 주차)를 위해 현장 등록은 받지 않을 방침이다.
경상비 1억원 미만 교회는 전도용품 신청자격(심사 후 전도용품 지원)을 부여하고 1억원 이상 교회는 전도용품을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 지방회 3개 교회 이상 품앗이 전도대에 전도용품을 지원한다.
또 전도박람회(부스 탐방 및 전도용품 신청)에서 개 교회의 전도 노하우를 알 수 있는 교회별 전도부스, 복음의전함·어린이전도협회 등 기관 부스, 전도지 코너, 전도용품 코너, 전도 현수막 코너, 새가족 정착 코너 등이 마련된다.
안성우 총회장은 취임사에서 “코로나19로 인해 중소형교회의 침체가 두드러졌는데 제119년차에 한 교회만이라도 자립하는 은혜를 달라고 기도하며 준비했다”며 “이 사명에 집중하기 위해 총회 국내선교위원회에 위임해 ‘성결교회 전도박람회 및 작은교회 전도용품 지원 사업’을 시행하겠다”고 박람회 취지를 설명한 바 있다.
국선위는 또 정책수련회를 오는 9월 29일-10월 1일 2박 3일 일정으로 제주도에서 진행하기로 하되 전례대로 직전위원장 이행규 목사와 임원들이 기획하여 진행하기로 했다.
또 국선위 산하 조직인 교회진흥원 직원 인사 관련의 건은 총회에서 재정이 지원되는 범위 내에서 교회진흥원 직원 3명을 승계 채용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기획예결산위원회에 위임된 제119년차 예산안에 교회진흥원 관련 예산이 다시 편성될지 주목된다.
앞서 총회·OMS협력으로 운영되어온 교회진흥원은 OMS가 올해부터 교회진흥원 예산을 지원하지 않기로 하면서 총회의 예산(1억6,500만원)만으로 운영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되었다. 이에 교회진흥원 주무기관인 국선위가 자구책 마련에 나서 인원을 감축하여 운영에 나서려고 했지만 지난 119년차 총회에서 관련 예산이 결정되지 않아 교회진흥원의 미래가 불투명한 상태였다.
총회 예산안 논의 당시 교회진흥원 이사장 유승대 목사는 “16년간 사역을 이어온 교회진흥원은 작은교회의 성장을 실제적으로 돕는 곳으로 예산을 끊으면 교단적으로 큰 손해”라며 총회가 1억 6,500만원의 예산을 지원하면 사업에 필요한 재원을 자체 마련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