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전도종족 없는 세상을 향해!”
‘2025 미전도종족 개척 협력 세계선교대회’ 출범식 오는 9월 30일부터 10월 2일까지 새중앙교회서 열려
지난 30년간 30개 교회와 협력해 300개 이상의 미전도종족을 개척하며 세계 선교의 최전선에서 괄목할 만한 열매를 맺어온 GAP선교회(박윤환 목사)가 새로운 도약을 선언했다. 향후 5년 안에 300개 교회와 함께 동역해 300개의 미전도종족을 추가로 개척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이를 위한 ‘2025 미전도종족 개척 협력 세계선교대회’의 출범을 알렸다.
GAP선교회는 오는 9월 30일부터 10월 2일까지 경기도 안양 새중앙교회(황덕영 목사)에서 개최될 대회를 앞두고 지난 6월 5일 삼일교회(송태근 목사)에서 대회장 및 실행위원 발족식을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2030년까지 복음화율 0.1% 미만의 약 5,000개 미전도종족, 약 20억 명 중 2%인 4천만 명에게 복음을 전하고, 이 중 최상위 300개 종족을 개척하기 위해 300교회와 300명의 사역자를 파송하는 것이 목표다. 나아가 2050년까지 50개 국가에서 차세대 선교 지도자들을 양성하여, 이 땅에서 ‘미전도종족’이라는 단어가 사라지게 하는 것이 비전이다.
이날 GAP선교회는 지난 30년간 축적한 미전도종족 개척 선교의 실제적인 노하우, 현지 사역자 양성을 위한 체계적인 훈련 시스템, 전 세계를 잇는 국제적 선교 네트워크 등 모든 자원을 한국교회 및 세계교회와 공유하며 섬길 것을 밝혔다.
이에 대해 박윤환 목사는 “교회가 단순히 선교사를 파송하는 것을 넘어, 담임목회자와 교회가 직접 현지 사역자를 단기간에 세우고, 이후 장기적인 훈련과 파송을 통해 체계적으로 현지 교회를 구축하는 것이 GAP의 핵심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를 통해 교회가 교회를 세우고, 현지 사역자를 일으키며, 교회가 직접 헌신하는 건강한 선교 생태계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대회는 대회장 황덕영 목사를 필두로 공동대회장 신현필 목사(임마누엘교회), 송태근 목사(삼일교회), 김상현 목사(부광감리교회), 곽호경 목사(나사렛교회), 노희송 목사(토론토 큰빛교회), 강대이 목사(샌프란시스코 마나나타 비전교회) 등이 함께한다. 대회 자문으로는 릭 워렌 목사(미국 새들백교회), 박보영 목사(마가의다락방교회), 이재훈 목사(온누리교회), 국제 선교단체인 피니싱더태스크(Finishing The Task), 조슈아프로젝트(Joshua Project), 벤처센터(Venture Center) 등이 참여한다.
송태근 목사는 환영사를 통해 “하나님은 선교 사역을 반드시 교회를 통해 이루기를 기뻐하신다”며 “어려움 속에서도 교회는 여전히 이 땅의 소망이며, 지도자들이 겸손히 순종할 때 위대한 역사가 일어날 것”이라고 전했다.
최태용 목사(새중앙교회 행정실)는 황덕영 대회장을 대신해 “새중앙교회는 ‘가면서 보내는 선교’를 모토로, 전 교인이 7천 개 미전도종족을 입양해 기도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 해외 참석자들의 숙식과 경비 일체를 기쁨으로 섬기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