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중동교회 74돌 임직식
선친 목회지 지키며 장립식까지 장재용 장로 등 16명 세우고 명예장로 등 59명은 은퇴식 말라위 선교사 파송하기도
군산중동교회(서종표 목사)는 지난 6월 1일 창립 74주년 기념 임직식 및 선교사 파송식을 열고 지역 복음화와 세계선교를 향한 비전을 다짐했다.
이날 추대 및 임직식에서는 고대곤 장로가 명예장로로, 김성윤 고영자 고춘희 권사 등 37명이 명예권사, 서해청 곽정학 권충희 씨 등 9명이 명예안수집사로 추대되고 성정숙 김성자 김점례 씨 등 12명이 명예권사로 임명되었다. 군산중동교회는 집사 중 권사로 취임하지 못한 만70세 이상의 교인들을 명예권사로 임명하는 관례가 있다.
은퇴자들의 뒤를 이어 새 일꾼들도 헌신을 다짐했다. 박복남 장재용 씨가 장로로 장립하고 김미선 강미라 권현미 씨 등 13명이 권사로 취임했으며 김광일 씨가 집사로 안수받았다. 특히 장재용 장로는 제2대 담임목사였던 고 장창렬 목사의 아들로 대를 이어 군산중동교회에서의 헌신을 다짐해 눈길을 끌었다.
임직자들을 대표해 박복남 장로는 “낮은 자의 마음으로 겸손하며 말씀 안에서 순종하는 일꾼들이 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임직자들은 교회에 건축헌금을 헌금하며 새 부흥을 위한 마음도 전달했다.
이날 교회는 박문수 송은자 선교사를 아프리카 말라위로 파송하고 꾸준한 기도와 후원도 약속했다. 이들은 교단 선교사는 아니지만 송은자 선교사가 8년간 군산중동교회에서 부교역자로 사역하는 등 복음에 대한 열정과 헌신의 사역을 인정받아 파송한 것이다. 교회는 이날 선교헌금 6,000만원을 전달했으며 5년간 매월 50만원의 사역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이날 예배는 서종표 목사의 집례로 군산지방 부회장 조오영 장로의 기도, 서기 이상일 목사의 성경봉독 후 지방회장 이양순 목사의 설교로 진행되었다.
설교 후 명예장로 추대식과 장로장립식, 명예권사 추대식, 명예권사 임명식, 권사취임식과 명예안수집사 추대식, 집사안수식이 차례로 열렸으며 예식을 위해서는 최종환 목사(참사랑교회)와 박상길 목사(신성교회)가 기도했다.
축하의 시간에서는 전 문준경전도사 기념관장 김헌곤 목사가 권면하고, 최평호 목사(신시도교회)는 축사했다. 이어 전원배 장로의 인사 및 광고, 이종기 목사(남군산교회 원로)의 축도로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