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리회, 사학법 개정 위한 ‘사학특위’ 출범

“제도 개선과 학원선교 회복 위한 실질적 대책 필요” 유영완 목사 위원장 유임…사학미션과 연대해 입법 운동 박차

2025-06-02     김준수
기독교대한감리회 사학특별대책위원회가 첫 모임을 열고 교계 단체와의 연대를 통해 사학법 재개정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사진=기독교대한감리회 제공)

기독교대한감리회 사학특별대책위원회(이하 사학특위)는 지난 5월 26일 첫 모임을 열고 현행 사립학교법의 문제점을 찾아 보완, 개선하는 제도적인 해결책을 강구하기로 했다.

이날 참석한 사학특위 위원은 김정석 감독회장을 비롯해 유영완 목사(목원대 이사장), 이현식 목사(배화학원 이사장), 이형노 목사(관악학원 이사장), 최준수 장로(광성학원 이사장), 박영준 장로(배명학원 탄암기념사업회 이사장), 김학중 목사(꿈의교회), 강판중 목사(목원대 이사), 유병용 감독(협성대 이사), 박준호 장로(온양한올고등학교 교장), 조종철 목사(감리회계통학교 교목회장), 박재혁 장로(남선교회전국연합회장), 이정숙 장로(여선교회전국연합회장), 김두범 총무(교육국) 등이 참석했다. 이밖에 위원회의 업무를 돕기 위해 감리회본부 교육국의 홍석민 목사(장년교육부장)와 윤석호 목사(교육행정부장)가 배석했다.

김정석 감독회장은 사학특위의 설치 배경을 설명하며 위원 모두가 중요한 사명자임을 강조했다. 이어 지난 회기의 사학특위를 이끌며 사학법 재개정을 위해 노력한 유영완 목사를 신임위원장으로 재추천했고 만장일치로 의결했다.

이어 이전 회기에서 활동했던 내용과 현재 추진 중인 사안에 관해 홍석민 부장이 보고했다. 홍석민 부장은 사학법인미션네트워크와 협력해 추진하고 있는 사립학교법 재개정 추진과 사립학교 진흥법 제정 추진에 대한 내용을 보고했다.

이날 사학특위는 사립학교법 재개정을 위한 ‘학부모 기도회’를 개최하기로 하고 교목 및 학원선교사들의 활동 지원에도 힘쓰기로 했다. 위축된 학원 선교사역을 회복하고 격려하기 위해 감리회 계통학교의 이사장, 교장, 교사 대표들 및 교목과 학원선교사들이 함께 모이는 콘퍼런스도 열기로 했다. 또 사학법인미션네트워크와의 연대를 통해 사립학교법 재개정을 위한 대국회 캠페인 활동을 전개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