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안교회 4명 “앞으로 권사의 모델”

창립 37주년 새일꾼 취임 “바나바처럼 조용히 섬길것” 장로 3명은 명예장로 추대

2025-06-02     문혜성

서울강서지방 평안교회(안희성 목사)는 지난 6월 1일 명예장로 추대와 신임 권사 임직식을 통해 새로운 부흥의 발걸음을 내디뎠다. 평안교회는 이날 지나온 37년의 은혜를 돌아보고, 새 임직자들과 함께 신실한 믿음의 공동체로 나아갈 것을 다짐했다.

이날 예배는 안희성 목사의 집례로 지방회 부회장 임재평 장로의 기도, 서기 김덕래 목사의 성경봉독, 실로암찬양대의 찬양에 이어 지방회장 함용철 목사가 ‘바나바, 권사의 롤 모델’이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함 목사는 “바나바는 다른 사람의 사역을 돕고 격려하며 교회를 세우는 데 쓰임받은 인물”이라며, “권사는 바로 이러한 바나바처럼 조용히, 그러나 결정적인 순간마다 교회를 위해 섬기는 자”라고 격려와 위로의 사역에 헌신하는 권사들의 사명을 강조했다.

이어진 추대식에서는  배영 김재수 임홍래 장로가 명예장로로 추대되었으며, 안희성 목사가 추대사를 공포하고 추대패 및 기념품을 증정했다. 이들은 12년간 묵묵히 교회를 섬기며 신앙생활의 모범을 보여왔으며, 이날 성도들의 축하와 박수를 받으며 명예롭게 은퇴했다.

임직식에서는 임재숙, 최주미, 최지영, 이현아 씨가 신임 권사로 임직했다. 이들은 사명을 다 할 것을 엄숙히 서약한 후 새 직분을 받았다. 담임목사가 공포한 후 임직패를 수여하고, 가족과 성도들이 꽃다발을 전달하며 축하했다.

이날 추대 및 임직식을 위해 이승원 목사(우신교회)와 김준기 목사(초원교회)가 차례로 기도했다. 

권면과 축하의 시간도 이어졌다. 이근수 목사(사랑의쉼터교회)는 “은퇴는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이다. 생을 다하는 날까지 사명을 감당해야 하시라”고 격려하고, 최덕성 목사(화곡제일교회)는 권사들에게 “주어진 사명을 성령의 능력으로 감당하라”고 당부했다.

안희환 목사(예수비전교회)는 “이 땅에서의 수고를 하나님께서 기억하고 하늘에서 보상해 주신다”고 헌신을 강조했으며, 교단 직전 부총회장 노성배 장로는 은퇴자들을 축하하고,충성된 일꾼이 될 것을 당부했다. 김용우 목사(에바다선교교회)는 “하나님은 잊지도, 버리지도 않으신다”며 “이 땅에서 행복하게 일하고, 하늘에서 상급을 받으라”고 격려했다.

특별순서로 뮤지컬배우 박은미 집사가 축가를 불렀으며, 임재평 장로의 인사 후 안상천 목사의 축도로 모든 예식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