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지방 성청, 재건총회 열고 힘찬 발걸음

11개 교회 73명 참석…김문성 회장 등 임원진 구성 순회예배·연합 찬양팀 창단·해외단기선교 등 예정

2025-06-02     김준수
경남지방 성청연합회는 지난 6월 1일 예수정교회에서 재건총회를 개최했다.

경남지방 성청연합회는 지난 6월 1일 예수정교회(정삼열 목사)에서 재건총회를 열고 미래세대 부흥을 위한 첫걸음을 힘차게 내디뎠다.

이번 재건총회는 지난 2월 청소년부흥특별위원회가 주최한 ‘원더풀 스토리 청년연합단기선교’에 참여했던 경남지방 3개 교회 청년들의 자발적인 연합 예배 모임으로부터 시작됐다. 한 달에 한 번 지교회를 순회하며 예배와 교제를 이어오다 점차 더 많은 교회가 함께하게 되어 재건총회로까지 이어지게 됐다.

청소년부장 심석보 목사의 인도로 시작된 개회예배는 창단을 앞둔 성청 연합 찬양팀 ‘에하드 워십’이 경배와 찬양을 섬겼다. 지방회장 우재성 목사는 ‘하나님이 쓰시는 사람’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하며 “세대가 바뀌어도 하나님의 부르심은 변하지 않는다. 경남 성청을 통해 이 시대 청년들이 하나님 앞에 귀하게 쓰임받길 바란다”고 권면했다.

경남지방 성청연합회는 지난 6월 1일 예수정교회에서 재건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는 경남지방 소속 11개 교회에서 총 73명의 청년들이 참석해 함께 예배하며 성청 재건을 기념했다. 청년회전국연합회(회장 강현성)에서도 부회장 정재훈 청년, 직전부회장 이재욱 집사가 직접 참석해 축하 인사를 전하고, 성청재건 축하금을 전달했다.

지방회 평신도 기관 임원들도 참석해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남전도회장 황건진 집사와 여전도회장 김말임 권사는 성청재건기금 200만원을 전달하며 “경남 성청의 부흥이 교회의 미래를 밝히는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예수정교회 박봉근 장로와 차병철 안수집사도 재건기금을 통해 후원에 동참했다.

이어진 총회에서는 임원단을 조직하고 향후 사업계획을 확정했다. 회장에는 김문성 청년(은혜평강교회), 부회장 이하은 청년(청운교회), 총무 이예성 청년(예수정교회)이 각각 선출되었으며, 협동총무는 각 지교회 청년회장들이 담당하기로 했다. 나머지 임원은 참여 교회와의 협의 하에 추후 결정하기로 했다.

향후 주요 사업으로는 △매월 첫 주 정기 순회찬양예배 △연합 찬양팀 ‘에하드 워십’ 창단 및 활동 △영남지역 청소년연합수련회 찬양 및 스탭 섬김 △‘원더풀 스토리’ 해외단기선교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심석보 목사는 “이번 재건총회는 단순한 조직 출범이 아니라, 청년 세대의 자발성과 사명감으로 일어난 믿음의 움직임”이라며 “하나님이 예비하신 경남 성청의 다음 장을 함께 기대해 달라”고 당부했다.

회장/김문성 청년(은혜평강), 부회장/이하은 청년(청운), 총무/이예성 청년(예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