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비전-더불어민주당, 아동정책 강화 위한 정책협약 체결

아동기본법 제정 등 월드비전의 4대 정책 제안 중심 아동 권리 중심 정책 실현을 위한 민관 협력 강화

2025-05-28     김준수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사회복지위원장 서영석 국회의원(가운데, 왼쪽)과 월드비전 조명환 회장(가운데, 오른쪽)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정책협약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월드비전 제공)

국제구호개발 NGO 월드비전(회장 조명환)은 지난 5월 27일 서울 여의도 월드비전 본부에서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사회복지위원회(위원장 서영석 국회의원)와 아동 권리 증진 및 복지 향상을 위한 정책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월드비전이 제안한 주요 아동복지 정책의 취지를 국회 및 정당에 직접 전달하고, 향후 입법과 정책 수립 과정에서 아동의 권리가 실질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식에는 서영석 사회복지위원장과 위원회 실무진, 월드비전 조명환 회장을 비롯해 김순이 국내사업본부장, 남상은 옹호실장 등 양측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협약에는 월드비전이 도출한 △유엔아동권리협약에 근거한 국내 아동권리 보장체계를 마련을 위한 아동기본법 제정 △저출산·고령사회 대비, 미래세대를 위한 복지 확대 △가족 돌봄 아동·청소년에 대한 맞춤형 지원 체계 수립 △기후위기 취약계층 아동 보호 및 아동 친화적 재난 대응 체계 구축 등 다양한 아동복지 정책 강화를 위한 협력 방안이 담겼다.

서영석 위원장은 “아이들의 오늘이 안전해야 대한민국의 내일이 밝다”며 “아이 한 명 한 명이 존엄한 존재로 존중받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월드비전과 함께 실질적인 정책 변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조명환 월드비전 회장은 “서영석 위원장님의 아동 중심 정책에 대한 확고한 의지에 깊이 공감하며, 국회와 정부가 현장의 목소리를 더 가까이 듣고 이를 실현 가능한 정책으로 연결할 수 있도록 월드비전도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아동을 위한 정책은 선택이 아니라 국가의 지속가능성을 위한 필수 전략이며, 이번 협약이 그 실천의 첫걸음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월드비전은 가족 돌봄 아동·청소년, 기후위기 취약계층 아동, 자립준비청년 등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아동·청소년을 위한 사업과 제도 개선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