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명 운집한 수도권 강습회 “여름사역, 지금부터 시작입니다”
‘정의캠프 하이파이브’ 전국 5개 권역 강습회 성황 팝업북·마인드맵 활용…강의·시연·실습까지 호평
‘2025 여름 정의캠프 하이파이브 팝업 강습회’가 전국 각지에서 성황리에 진행되고 있다.
‘하나님의 정의로 하이파이브!’라는 주제로 마련된 이번 강습회는 여름성경학교를 준비하는 교역자와 교사들에게 사역의 방향성과 실천적 도구를 제시하는 자리로, 지난 5월 7일 서울신학대학교에서 시작해 10일 영남권(수정동교회), 17일 호남권(전주 바울교회), 24일 수도권(성락성결교회), 31일 충청권(청주미평교회)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올해 여름교육의 핵심 주제는 ‘하나님의 정의’다. 십계명을 중심으로 하나님의 정의를 배운다는 점에서, 이번 공과는 단순한 도덕적 교훈을 넘어 신앙의 실천으로 확장된다. 공의로운 하나님, 자비로우신 하나님, 관계 안에서의 정의를 강조하는 이번 교재는 ‘정의’의 개념을 미슈파트(공정함)와 체다카(자비로움)로 풀어내며, 이를 통해 하나님과 이웃과의 바른 관계를 회복하도록 돕는 것이 목표다.
지난 5월 24일 열린 수도권 강습회에는 300여 명의 교역자와 교사들이 참석해 성결교회 다음세대 교육에 대한 기대와 열정을 드러냈다. 이날 강습회는 교육 주제를 깊이 있게 소개하고, 연령별로 구체화된 프로그램을 실습 중심으로 안내해 현장 적용력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오전 11시부터 등록 및 팝업존 체험으로 문을 연 강습회는 찬양 율동 소개 ‘율동이랑 하이파이브’(조승연 전도사), 교육 주제 강의 ‘주제랑 하이파이브’(강형규 목사), 운영 소개 ‘운영이랑 하이파이브’(장주한 목사) 순으로 진행됐다. 이후에는 연령별 맞춤 강의인 ‘교회별 하이파이브’ 시간으로 나뉘어, 유아·어린이·청소년 교회 및 찬양활동 팀별 강의가 이어졌다.
각 강의에서는 다음세대 사역자들이 실제로 사용할 수 있는 성경공부, 예배 프로그램, 찬양 등을 실습 중심으로 안내하며, 교회 현장에 즉시 적용 가능한 방안을 제시했다. 특히 강습회를 통해 강의에 그치지 않고 ‘함께 짓는 캠프, 교사와 교회가 설계하는 여름사역’이라는 통합적 비전이 제시되며, 교사들이 캠프의 ‘아키텍트’로서 역할을 자각하고 사명감을 되새기는 시간이 되었다.
실제로 이번 강습회에서는 교사와 사역자가 각자의 역할을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구성된 운영가이드, 연령별 맞춤 콘텐츠(팝업북·플랩북·마인드맵 등)와 콘셉트형 프로그램(정의특공대·정의탐정) 등이 소개됐다. 캠프 현장의 흐름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구성된 타임라인과 시뮬레이션 가이드는 교사들의 이해를 도왔고, ‘교회 교육의 아키텍트’로서 교사들의 헌신을 독려하는 메시지가 이어졌다.
현장에 참석한 사역자들의 반응도 뜨거웠다. 신갈 벧엘교회 박주원 전도사는 “작은 교회이기에 자체 캠프가 어려운 현실이지만, 연합캠프를 통해 더 넓은 공동체 안에서 하나님을 만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동안교회 김의중 청년도 “조금이라도 더 좋은 말씀으로 아이들을 가르치고 싶다는 마음으로 참석했다”며 “이번 캠프가 아이들에게 교회가 좋은 곳이라는 인식을 심어주고, 말씀으로 살아가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6월 중 여름교육자료 온라인몰(http://bcm.infochurch.net)이 오픈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교재 외에도 홍보 현수막, 포스터, 단체 티셔츠, 캐릭터 등신대 등도 구입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오픈 전 구입을 원하는 교회는 전화(070-8676-5076)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