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룬 두알라서 연합 임직식 열려

카메룬 두알라 지역에서 복음의 불길을 이어갈 새로운 일꾼들이 세워졌다.

지난 5월 18일 주일 오후, 두알라 도파시센터교회에서 연합 임직예식이 열려 6개 교회 새 일꾼으로  78명이 세움받았다. 

이번 임직식은 도파시센터교회와 르호봇교회, 갈릴리교회, 니알라깜보교회, 마세도완교회, 뉴벨교회, 영어권 림베교회까지 6개 교회가 연합해 진행됐으며, 이날 장로 43명과 안수집사 35명이 새 직분을 받았다.

이날 임직받은 이들은 평균 20년 이상 교회를 섬겨온 헌신된 신앙인들로, 기도와 물질로 각 교회를 지탱하고, 목회자와 선교사의 사역을 적극적으로 도우며 복음의 증인으로 살아온 것으로 평가받는다. 임직자들은 임직을 계기로 앞으로 지역 교회의 중심 일꾼으로 세워져 교회 성장과 전도의 최전선에서 사명을 감당하게 된다.

이날 임직식에서는 도파시센터교회\에서 장로 5명, 안수집사 17명이 임직을 받아 가장 많은 임직자를 세웠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강창석 선교사는 “이번 임직식을 계기로 지역 내 카메룬성결교회(이하 MEEC) 교회들의 연합과 위상도 한층 강화됐다”면서 “두알라 지역에 앞으로 더 큰 부흥과 확산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도파시교회는 두알라 지역 12개 교회의 ‘센터’ 역할을 맡고 있으며, 매주 장년 200명, 어린이 200명 등 약 400명의 성도가 출석하고 있다. 계속된 부흥으로 예배 공간이 협소해져 그동안 마당에 4개의 텐트를 만들어 예배처로 활용해 왔지만, 지역 센터교회로 12개 교회 연합행사 때는 1,500여 명이 모이는데 너무 좁아 건축이 꼭 필요한 상황이다.

현재는 연건평 1,322㎡(400평) 규모의 새 예배당 건축을 추진 중이다. 향후 2,000명 이상이 함께 예배드릴 수 있는 지역 거점교회가 되어 초교파 세미나와 가정회복 사역 등을 통해 현지 복음화의 허브 역할을 감당하겠다는 비전을 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