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고프면 제천수산교회로

작년부터 무료급식소 운영 이어 어르신 90명 식사대접 ‘효밥상’

2025-05-21     김준수

충북지방 제천수산교회(백인원 목사)는 지난 5월 9일 가정의 달을 맞아 제천시 수산면 지역 어르신 90여 명을 교회로 초청해 따뜻한 식사를 대접하고 정성을 담은 기념품을 나누는 ‘효밥상’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제천우체국 봉사단의 후원으로 마련됐으며, 제천수산교회 성도들과 함께 제천우체국 국장과 직원 9명이 자원봉사자로 나서 정성과 기쁨을 더했다. 어르신들은 따뜻한 식사와 정성 어린 섬김에 감사를 전하며, 오랜만에 공동체 안에서의 나눔과 교제에 기쁨을 함께했다.

한편, 제천수산교회는 2021년부터 매년 겨울 제천시 4개면 200여 가정에 연탄과 난방유를 나누는 사역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지난해 5월에는 구 예배당을 리모델링해 무료급식소 ‘화목밥상’을 개원하고, 매주 세 차례 따뜻한 식사를 제공하는 등 지역사회 돌봄의 중심 역할을 감당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