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주간 하루 3번씩” 백방 부르짖는 백송교회
내달 7일까지 다니엘기도회 이순희 목사 콘서트로 시작 보령수양관서 성령충만 간구 미국-캐나다-중국서도 참석
백송교회(이순희 목사)의 기도 축제인 ‘백송 다니엘기도회’가 지난 5월 18일 충남 보령 백송수양관에서 시작됐다.
다니엘처럼 하루 세 번 집중적으로 기도하는 다니엘기도회는 치유와 회복, 성령 충만을 간구하는 백송교회의 대표적인 기도 집회로, 오는 6월 7일까지 21일간 진행된다.
이번 다니엘기도회에는 국내뿐 아니라 미국 LA, 캐나다 토론토, 중국 등에서도 참석해 첫날부터 뜨거운 기도의 열정을 보였다. 올해 기도회는 이순희 목사의 찬양콘서트로 시작되어 영적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켰다. 곡조가 있는 기도로 메마른 영혼을 깨우고, 기도의 몰입감을 높이기 위한 특별한 시간으로 열린 것이다.
이 목사는 ‘주 예수보다 귀한 것은 없네’로 문을 열고, ‘새벽을 깨우는 기도’, ‘성령 체험과 내적 치유’, ‘성령 충만과 영적 전쟁’ 등 다니엘기도회의 주제에 맞춰 세 번의 무대를 꾸몄다. 초반부터 파워풀한 목소리로 가창력을 선보이더니, 자작곡 ‘나를 향한 주의 열정’을 열창할 때 분위기는 최고조로 치달았다.
또 신곡 ‘우리가 이 보배를’의 잔잔한 선율이 성도들의 마음을 어루만졌으며, ‘주와 같이 길 가는 것’ 등 신나는 박자와 경쾌한 멜로디는 성도들을 흥겨운 찬양의 자리로 이끌었다. 찬양이 이어지자 성도들은 점점 더 몰입했고, 결국 핸드폰 불을 밝혀 흔들더니 급기야 무대까지 나와 춤을 추며 찬양을 즐겼다.
이렇듯 귀에 쏙쏙 들어오는 가사, 은혜로운 멜로디, 음악적 풍성함과 신앙적 열정이 어우러져 3시간 동안 영적 교감이 이뤄졌다. 이 목사는 단순히 찬양을 부르는 데 그치지 않고, 그가 직접 만든 노래가 탄생하게 된 배경과 자신의 신앙 고백 등 감동적인 신앙 메시지도 곁들여 성도들에게 더 깊은 울림을 선사했다.
이번 콘서트는 이순희 목사 혼자만의 무대가 아니었다. 이 목사의 열렬한 지지자인 성도들과 사랑하는 가족, 부교역자들이 함께 호흡하며 소통하면서 찬양을 함께 이끌어갔다.
게스트로 출연한 바리톤 김성훈과 막내 성민 형제는 어머니 이순희 목사 못지않은 뛰어난 가창력으로 완벽한 무대를 만들어냈다. 또 로이스 워십과 두나미스 중창단, 여성 목사들의 중창 난타, 김지환 목사의 랩 공연이 분위기를 더욱 끌어올렸다.
색소폰 연주자 이만석 집사(서울팝스오케스트라)와 김현국 목사가 무대에 올라 아름다운 색소폰 앙상블로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고, 바이올린, 플루트, 첼로, 색소폰 등 백송오케스트라도 멋진 무대를 꾸몄다.
다니엘기도회 첫날 열린 찬양콘서트는 깊은 찬양을 통해 영적 분위기를 끌어올리는 시간이었다. 열정적인 찬양으로 마음을 예열한 성도들은 첫날 저녁 기도회에서 뜨거운 기도를 토해냈다.
이튿날 새벽 ‘새벽을 깨우는 기도’란 주제로 본격적인 기도회가 시작됐다. 성도들은 영적 체험과 신앙의 돌파를 위해 새벽부터 이 목사의 말씀을 붙잡고 기도에 매달렸다. 또 오전 집회는 ‘성령과 내적 치유’, 저녁은 ‘성령 충만과 영적 전쟁’이란 주제로 기도 성회가 계속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