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 어르신 200명, 워십에 어깨춤-가요에 콧노래
정읍교회 ‘효사랑 섬김 잔치’ “인기가수 공연 등에 대만족”
2025-05-21 박종언
정읍교회(박병대 목사)는 지난 5월 15일 가정의 달을 맞아 전주지방 정읍감찰 소속 노년 성도와 지역 어르신 등 200여 명을 초청해 ‘효사랑 섬김 잔치’를 개최했다.
이날 효사랑 섬김 잔치는 한승아 전도사가 활동하고 있는 유앙겔리온 무용선교단의 워십과 가수 출신의 선우혜경 권사의 노래 등 다채로운 공연으로 진행됐다. 어르신들은 흥겨운 노래에 맞춰 박수를 치거나 춤을 추며 즐거워했으며 워십을 보면서 함께 찬양을 흥얼거리는 등 모처럼의 공연을 마음껏 즐겼다.
공연 후에는 교회에서 정성껏 준비한 음식으로 즐거운 식사 시간을 가졌고 참석하신 어르신들은 물론이고 보호자 자격으로 참여한 모든 사람들에게도 풍성한 선물을 전달했다. 흥겨운 공연과 맛있는 식사, 풍성한 선물까지 알찬 하루를 보낸 참석자들은 교회에 연신 감사인사를 전했다.
한 참석자는 “정읍교회 성도들이 다정하고 친절하게 보살펴줘서 편안하게 공연도 보고 식사도 할 수 있었다”고 했으며, “교회의 사랑을 새삼 느끼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고 말한 참가자도 있었다.
이날 박병대 목사는 인사말을 통해 “성경은 부모님을 공경하는 것이 자녀들이 잘되고 땅에서도 장수하는 길이라는 것을 알려주고 있다”며 “말씀을 실천하고 어르신들을 더 공경하고자 하는 마음에 잔치를 열었다”고 전했다.
한편 정읍교회는 36년간 매년 5월 노년 성도들을 위해 효도관광을 진행했는데, 올해 처음 지역 주민들로 섬김의 대상을 확대해 효사랑 섬김 잔치를 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