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태평교회 새일꾼 30명 “주를 품고 나를 비움”
71돌 맞아 장로 4명 장립하고 권사 20명-안수집사 6명 임직
전주태평교회(황대광 목사)는 지난 5월 18일 창립 71주년 기념 임직식을 열고 새일꾼 30명을 세웠다.
이날 임직식에서는 이동진 신명용 김정곤 김권식 씨가 장로로 장립하고 황성례 신봉심 최길영 씨 등 20명이 권사로 취임했다. 또 이인우 윤일중 이동철 전지명 이환호 정다훈 씨 등 6명이 집사로 안수 받았다. 특히 김권식 장로와 최길영 권사는 부부가 함께 임직받아 기쁨을 더했다.
임직자 대표 이동진 장로는 “하나님이 저희를 일꾼으로 세우신 것은 부족한 저희를 통해 오히려 더 큰 영광을 나타내게 하심임을 믿는다”며 “우리의 생각과 지혜를 버리고 경건한 생각과 말씀으로 교회와 성도들을 섬기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예배는 황대광 목사의 집례로 전주지방 부회장 이태영 장로의 기도, 서기 최병희 목사의 성경봉독과 연합찬양대의 찬양, 지방회장 홍용휘 목사의 설교로 진행되었다.
홍 목사는 ‘너희는 이 마음을 품으라’는 제목의 설교에서 “직분은 자격이 아니라 은혜인데 은혜에 합당한 삶을 살기 위해서는 예수 그리스도의 마음을 품어야 한다”며 “주님의 마음은 자기를 비우는 것이며 자신을 낮추고 죽기까지 순종하는 것임을 기억하고 예수를 따르는 우리가 되자”고 말했다.
설교 후에는 부회장 황정현 목사의 기도로 장로장립식과 권사취임식, 집사안수식이 차례로 진행되었다. 신임 장로들에게는 선배 원로장로들이 기념품을 전달했고 권사취임식에서는 신임 장로 4명을 포함해 20명의 시무장로들이 신임 권사들에게 안수기도를 해 눈길을 끌었다. 또 6명의 명예장로들은 6명의 안수집사들에게 기념품을 전달하며 이전보다 더 큰 헌신을 당부했다.
축하의 시간에는 김정귀 목사(부안중앙교회 원로)가 축사, 전 부총회장 이봉열 장로는 권면, 전 부총회장 김원태 장로는 격려사를 전했고 이은선 집사는 축가를 불렀다.
이날 예배는 임직예식 준비위원장 함태준 장로의 인사 및 광고 후 김충기 목사(동전주교회 원로)의 축도로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