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교회 “강성한 71명으로 영적 도약”

장로 4명 명예롭게 은퇴하고 뒤이을 장로 5명 장립식 이어 권사 44명-안수집사 22명 세워 가정의 달 ‘온세대 예배’도 성황

2025-05-21     문혜성
장로장립자들.

강서교회(이덕한 목사)는 지난 5월 18일 명예장로 추대 및 임직 감사예배를 드리고, 믿음의 전통을 이어갈 새 일꾼들을 세웠다. 

강서교회는 이날 오랫동안 교회 발전을 위해 헌신한 김승호 한태환 조종배 안익수 장로를 명예장로로 추대하고, 뒤를 이어 헌신할 일꾼으로 신임 장로 5명을 세웠다. 이날 신임 권사와 안수집사까지 총 71명이 새 직분을 받았다. 

예배는 이덕한 목사의 집례로 서울강서지방회 부회장 임재평 장로의 기도, 서기 김덕래 목사의 성경봉독, 강서교회 찬양대의 찬양, 지방회장 함용철 목사의 설교 순으로 진행됐다. 

‘함께하는 사역’이라는 제목으로 설교한 함 목사는 “교회 사역의 핵심 원리는 ‘협동’에 있다’며 “임직자들이 각자의 자리를 책임있게 감당하며, 협력과 격려, 겸손의 리더십으로 교회를 더욱 건강하게 세워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김용우 목사(에바다선교교회)의 기도 후 추대 및 임직예식이 거행됐다. 

강서교회 신임 권사들

추대식에서는 2008년 장립해 17년간 시무한 김승호 장로와 13년 시무한 한태환 장로, 2017년 같은 날 장로가 되어 나란히 은퇴한 조종배 안익수 장로가 성도들의 박수를 받으며 명예장로로 추대됐다. 이들은 교육과 선교, 나눔위원회 등 교회 주요 요직을 맡아 봉사하며 교회 부흥을 위해 힘써왔다. 이날 이덕한 목사는 추대패를 전달하며 그동안의 수고와 헌신에 감사를 표했다. 

이들의 뒤를 이어 헌신을 이어갈 새 일꾼으로 류희철 조동근 서창원 윤순관 이육만 씨가 신임 장로로 장립했다. 이들은 교회학교 교사, 찬양대, 선교 및 관리 부서 위원 등에서 꾸준히 헌신해 온 든든한 일꾼으로 교회의 다음세대를 이끌어갈 주역들이다.

또 전민균 씨 외 43명이 신임 권사로 취임하고, 강수왕 씨 외 21명이 안수집사로 임직받았다.

강서교회 신임 안수집사 일동

축하의 시간에는 교단 전 총회장 류정호 목사, 현 부총회장 안성우 목사와 노성배 장로가 축사와 권면을 전하며 임직자들을 격려했다. 

류정호 목사는 “주님의 마음에 깊이 새겨질 수 있도록 죽도록 충성하라”고 했고, 안성우 목사는 먼저 강서교회가 50주년을 기념해 작은교회를 위해 10억원을 쾌척해 큰 도움이 되었음에 감사인사를 전하고, “임직자 한 사람의 헌신이 수많은 영혼의 길을 밝히는 등불이 될 것”이라며 축복했다.

노성배 장로는 “직분은 하나님께서 세우신 청지기의 자리”라며 끝까지 충성할 것을 권면했다. 이어 테너 박창준 소프라노 김주희 등이 축가를 불렀다. 임직자를 대표해 류희철 장로는 “교회와 지역사회를 위한 사역에 충성을 다하고, 더욱 낮은 자세로 섬기며 하나님 나라 확장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사했고, 이민선 장로의 인사 후 박영주 목사(광음교회 원로)의 축도로 예식을 마쳤다. 

한편, 강서교회는 앞서 5월 12일 가정의 달을 기념해 온 세대가 함께 하는 특별한 예배를 드렸다. 이날 예배는 ‘온 세대 예배’의 취지에 맞게 어린이들이 함께 예배순서를 맡았고, 예배 후에는 가족이 함께 사진을 찍는 포토존과 어린이들을 위한 스티커 부스를 열고 가족들의 참여를 이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