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세대 지키는 중독예방 사역, 교회가 주도한다

청예본, 중독전문강사 양성과정에 목회자 전액 장학 결정 100시간 교육과 자격증 연계로 실질적 목회 대안 제시

2025-05-19     김준수
청소년중독예방본부는 지난 5월 13일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사진=청소년중독예방본부 제공)

한국 사회 전반에 퍼지고 있는 각종 중독 문제가 국가적 위협 수준으로 번지고 있는 가운데, 한국교회가 이를 막아설 수 있도록 돕는 실천적 사역이 본격화된다.

청소년중독예방본부(이사장 홍호수 목사, 이하 청예본)는 지난 5월 13일 정기총회를 열고,다음세대를 지키기 위한 실제적 대응 방안으로 ‘목회자 장학(무료) 중독예방 전문강사 양성과정’을 6월 초 개강하기로 결의하고 본격적인 모집에 들어갔다.

홍호수 이사장은 “교회가 이제는 중독 문제를 외면할 수 없는 시점”이라며 “이미 청소년들 사이에 마약, 성 중독, 술·흡연, 도박, 게임·스마트폰 중독 등이 심각하게 확산되고 있으며, 이는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위협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중독 문제는 사후 대응만으로는 감당할 수 없다”며 예방과 조기 대처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이에 청예본은 중독예방 전문강사 100시간 과정에 담임사역 중인 목회자들에게 전액 장학 지원을 제공하기로 했다. 이 과정은 청예본이 새움평생교육원과의 업무협약(MOU)을 통해 공동 운영하며, 수료 시 중독전문상담사 자격증 응시를 위한 추가 80시간 무료 교육 기회도 주어진다.

청예본은 “중독의 문제는 단순한 교육이나 제도만으로는 해결될 수 없으며, 교회의 영적 회복 사역이 병행되어야 한다”며, “이 사역에 목회자들이 적극적으로 동참해줄 것”을 요청했다.

자세한 과정 안내 및 신청은 청예본 홈페이지(www.yapm.co.kr) 또는 공식 블로그(blog.naver.com/lake1798)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