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세대 지키는 중독예방 사역, 교회가 주도한다
청예본, 중독전문강사 양성과정에 목회자 전액 장학 결정 100시간 교육과 자격증 연계로 실질적 목회 대안 제시
한국 사회 전반에 퍼지고 있는 각종 중독 문제가 국가적 위협 수준으로 번지고 있는 가운데, 한국교회가 이를 막아설 수 있도록 돕는 실천적 사역이 본격화된다.
청소년중독예방본부(이사장 홍호수 목사, 이하 청예본)는 지난 5월 13일 정기총회를 열고,다음세대를 지키기 위한 실제적 대응 방안으로 ‘목회자 장학(무료) 중독예방 전문강사 양성과정’을 6월 초 개강하기로 결의하고 본격적인 모집에 들어갔다.
홍호수 이사장은 “교회가 이제는 중독 문제를 외면할 수 없는 시점”이라며 “이미 청소년들 사이에 마약, 성 중독, 술·흡연, 도박, 게임·스마트폰 중독 등이 심각하게 확산되고 있으며, 이는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위협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중독 문제는 사후 대응만으로는 감당할 수 없다”며 예방과 조기 대처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이에 청예본은 중독예방 전문강사 100시간 과정에 담임사역 중인 목회자들에게 전액 장학 지원을 제공하기로 했다. 이 과정은 청예본이 새움평생교육원과의 업무협약(MOU)을 통해 공동 운영하며, 수료 시 중독전문상담사 자격증 응시를 위한 추가 80시간 무료 교육 기회도 주어진다.
청예본은 “중독의 문제는 단순한 교육이나 제도만으로는 해결될 수 없으며, 교회의 영적 회복 사역이 병행되어야 한다”며, “이 사역에 목회자들이 적극적으로 동참해줄 것”을 요청했다.
자세한 과정 안내 및 신청은 청예본 홈페이지(www.yapm.co.kr) 또는 공식 블로그(blog.naver.com/lake1798)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