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돌 잔치 조치원교회 “끝없는 개혁”
인도네시아 선교사 파송하고 연합성가대 찬양으로 큰 은혜 역사 되새긴 200점 사진전도
조치원교회(최명덕 목사)가 지난 5월 11일 창립 100주년 기념주일을 맞아 온 성도가 함께 기쁨과 감사가 넘치는 특별한 예배를 드렸다.
‘함께하는 기쁨, 백년의 역사’라는 올해 표어처럼, 이날 조치원교회는 100년의 역사를 주관하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앞으로의 비전을 공유했다.
기념예배는 찬양으로 풍성했다. 마하나임중창단이 아름다운 하모니로 하나님께 찬양을 올려드렸으며, 연합성가대도 은혜로운 특송으로 감동을 더했다. 특히 예배 마지막에 온 성도가 함께 헨델의 ‘할렐루야’를 4부 합창으로 찬양할 때는 큰 감동이 물결쳤다.
최명덕 목사는 ‘새 포도주는 새 부대에’라는 제목의 설교에서 “조치원교회가 말씀 중심, 예수님 중심과 같은 좋은 전통은 계승하고, 낡은 구습은 끊임없이 개혁하여 건강하게 성장하는 교회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예배 중에는 선교사 파송식도 열렸다. 이날 장현수 함지혜 선교사(인도네시아)가 조치원교회 100주년을 기념하는 역사적인 순간에 파송을 받고 사명을 새롭게 다졌다.
이후에는 교회 대표들이 앞으로 나와 창립 100주년 기념 케이크를 커팅했으며, 어린이들은 찬양과 율동으로 교회의 100번째 생일을 축하해 성도들에게 기쁨을 선사했다.
100주년 기념예배 후에는 온성도가 교회 앞 마당에 모여 드론을 이용해 100주년 기념 단체 사진을 촬영했다. 또 교회에서 준비한 뷔페 식사로 풍성한 식탁의 교제도 나눴다.
본관 1층에는 조치원교회 100년의 역사를 되돌아보는 사진전도 열려 약 200점의 사진으로 교회의 발자취와 소중한 추억을 되새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