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고 같던 총회본부 10층 새단장

누수 문제 해결돼 리모델링 회의실 2곳-휴게실로 꾸며

2025-05-14     남원준
10층 회의실

총회본부 건물 10층에 회의실 2곳과 휴게실이 새로 마련됐다. 총회본부 10층은 직원식당으로 사용하다가 운영이 종료되면서 10년 이상 방치된 상태였다. 총회본부 건물의 고질적인 누수 문제로 공간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한 채 넓은 공간에 물품을 적재하는 간이창고로 사용하는 등 비효율적 사용이 지적되어 왔다. 

최근 교단총무 문창국 목사 주도 하에 총회본부 건물의 누수 문제를 해결하고 그 밖의 여러 시설을 수리, 보완하면서 10층의 리모델링 공사까지 마치게 됐다.

새로 바뀐 10층은 대회의실(20인실)과 소회의실(10인실), 휴게실로 꾸며졌다. 낙후되었던 스탠드형 냉난방기를 천장형으로 교체하고, 회의용 탁자와 의자 등을 새롭게 구비했으며 얼룩진 바닥 타일도 모두 교체했다.

10층에 회의실 2곳을 추가로 마련하면서 총회본부 내 전용 회의 공간은 3층의 회의실 2곳까지 총 4곳으로 늘어났다. 이것으로 회의실 부족으로 인한 어려움은 모두 해소될 전망이다.

추후 휴게실은 직원뿐 아니라 총회본부를 방문한 사람은 누구든지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방할 계획이며 부족한 부분은 지속적으로 관리하면서 보완할 예정이다. 

10층 리모델링은 제118년차 총회 임원회의 적극적인 협력과 총회장 교단부흥발전비 지원, 해외선교위원회와 국내선교위원회의 후원에 힘입어 완료됐다.

문창국 총무는 “총무 취임 이후 총회본부 건물 여러 곳을 둘러보면서 정비가 많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했고 본부 대청소를 시작으로 건물 전체에 대한 준리모델링을 실행해왔다”면서 “10층 회의실과 휴게실 공사까지 마무리해 본부 공간을 더욱 쾌적하고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