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쥬빌리코리아 기도큰모임

내달 6일 숭실대 한경직기념관 대강당서

2025-05-12     남원준

쥬빌리 통일구국기도회(대표회장 오정현 목사)는 오는 6월 6일 현충일에 숭실대학교 한경직기념관 대강당에서 ‘이루라, 복음 통일을’이란 주제로 ‘2025 쥬빌리코리아 기도큰모임’을 개최한다. 특히 올해는 광복 80주년을 맞아 통일 콘퍼런스와 통일선교 박람회를 함께 진행한다.

통일 콘퍼런스는 ‘광복 80년, 한국교회의 과거와 미래를 잇다’를 전체 주제로 한경직기념관 김덕윤예배실에서 오전 10시부터 시작된다. 

쥬빌리 상임대표 박동찬 목사의 환영사와 이윤재 숭실대 총장의 축사, 최고령 박사학위 소지자인 이상숙 성공회대학교 사회학박사의 격려사에 이어 본격적인 발제와 토론이 이어진다.

주제 발제는 감신대학교 명예교수이자, 한국기독교역사연구소 이사장인 이덕주 교수가 맡는다. 이 교수는 ‘통일 이후 한반도 신학 모색: 손정도 목사를 중심으로’라는 발제를 통해 그동안 한국교회에 잘 알려지지 않았던 손정도 목사의 부흥운동와 민족운동, 암울했던 일제강점기 식민통치 하에서 ‘민족의 자유와 평화’에 대한 희망을 포기하지 않았던 손정도 목사의 신앙 유산에 대해 발표한다. 

이후 하충엽 교수(숭실대 대학원 기독교통일지도자학과)와 하광민 교수(총신대 통일개발대학원)의 지정토론이 있고, 북녘교회연구원장 유관지 목사의 진행으로 플로어 토론이 진행된다.

통일선교 박람회는 오후 12시부터 2시, 오후 5시 반부터 6시까지 한경직기념관 앞마당에서 열린다. 이번 박람회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위축된 통일선교단체들이 쥬빌리 지역모임 관계자 및 북한선교에 관심있는 성도들과의 연결을 통해 새로운 활력을 얻고, 지역모임 관계자는 실질적인 기도제목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원래 휴관일이지만, 숭실대학교의 배려로 한국기독교박물관이 오픈되어 최초의 한글성경인 로스역 누가복음(1882년), 최초의 한글 신약전서 예수성교전서(1887년) 등을 직접 볼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

본격적인 기도회는 오후 2시부터 5시 반까지 한경직기념관 대강당에서 열린다. 쥬빌리 대표회장 오정현 목사의 환영사에 이어, 서울목요모임 예배팀 JWM의 인도로 경배와 찬양을 올려드린다.

청년세대를 대표하여 싱어송 라이터 활동 가수이며 포타미션 예술영역 디렉터인 김한별 전도사가 통일선교에 관심을 가지게 된 계기와 앞으로의 비전을 간증하고, 사단법인 소나무의 송솔나무 이사장의 감동적인 플루트 연주가 이어진다. 

거룩한빛광성교회 은퇴목사이자 (사)크로스로드 이사장인 정성진 목사는 ‘이루라, 복음 통일을’이란 제목으로 메시지를 선포한다. 이어서 유대영 목사(강릉 쥬빌리 대표), 송신복 목사(평택 쥬빌리 대표), 김현중 목사(서울강북 쥬빌리 대표)의 인도로 전체 회중이 뜨겁게 합심하여 기도하고, 종교교회 원로 최이우 목사의 축도로 모든 순서를 마무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