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독교이단연구학회, 오는 17일 정기학술대회 개최

김성욱·이재욱·유영권 박사 등 발제…성경적 신비 이해 조명

2025-05-08     김준수

한국기독교이단연구학회(회장 유영권 목사)가 주최하는 제3회 정기학술대회가 오는 5월 17일 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 채플실에서 개최된다.

이번 학술대회는 ‘신비인가? 신비주의인가?’라는 주제를 중심으로 한국교회 내에 확산되고 있는 신비주의 경향과 그 신학적·역사적 배경을 고찰하고, 이단성과의 경계를 점검하는 데 목적이 있다. 특히 최근 일부 교회에서 나타나는 신비 체험 중심의 영성 흐름에 대한 분석과 비평이 이뤄질 예정이다.

개회예배는 후원이사장 남기홍 목사의 사회로 안상혁 목사(합신대 총장)가 설교를 전한다. 이어 유영권 목사의 주제 발표가 진행되며, 김성욱 교수(웨스트민스터신학대학원대학교)의 ‘기독교에서의 신비와 신비주의에 대한 성경적 이해’, 이재욱 박사(고신대)의 ‘역사 속에 나타난 신비주의 사례 분석 및 평가’, 유영권 목사의 ‘신비주의 이단 잘못된 방향의 주요 원인이 한국교회 안에 있는 종교성과 숙주 배양 가능 문제 제시’ 등의 발제가 이어진다.

학회 참가비는 교수 3만원, 목회자 2만원, 학생 1만원이며, 자세한 문의는 박대현 서기(010-2485-8131)에게 하면 된다.

한국교회가 시대적 영적 혼란 속에서 참된 진리를 분별하고 건강한 신앙의 길을 모색하는 데 이 학술대회가 의미 있는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