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9돌 신길교회, 132명째 선교사
케냐 등 10개국 22명 파송식 초등학생부터 노년 성도까지 전교인 고르게 후원에 동참 “사역 위한 중보기도 뜨겁게”
신길교회(이기용 목사)는 지난 4월 27일 창립 79주년을 맞아 선교사 12가정을 파송했다. ‘모든 민족을 제자 삼겠다’는 창립 정신을 실현하기 위해 창립 주일에 선교사 파송식을 거행한 것이다.
이날 파송식에서는 김응수·조은혜(캄보디아), 방명진(캄보디아), 박튼튼(인도네시아), 장현수·함지혜(인도네시아), 현동석·김슬아(케냐), 현옥철·주영심(국제 의료봉사회), 전OO·박OO(A국), 황종철·정현주(태국), 인동철·최정윤(뉴질랜드), 김로고스·오예(방글라데시), 윤OO·이OO(B국), 곽여경·정귀순(카메룬) 등 총 10개국 22명의 선교사가 파송되었다. 교회는 이들에게 지속적인 후원과 기도를 약속했다. 이로써 신길교회는 이번 파송을 통해 선교사 132명(자녀 제외)을 파송·후원하게 되었다.
파송식에서는 교회 해선위 부위원장 이현철 장로가 기도를 인도했으며, 이기용 목사는 ‘모든 민족을 제자 삼기까지’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이어 해외선교위원장 박정빈 장로가 인사하고, 각 선교사들은 온·오프라인을 통해 사역과 비전, 기도 제목을 나누었다.
곧이어 파송장과 정착금 전달식도 진행되었으며, 선교사를 위한 축복과 기도도 이어졌다. 성도들은 파송된 선교사의 이름을 하나하나 부르며 선교 사역이 주님의 인도하심 가운데 이루어지기를 간절히 기도했다.
이번 선교사 파송에도 주일학교부터 노년에 이르기까지 많은 성도들이 후원에 동참했다. 청년공동체 70여 명은 십시일반 모은 후원금으로 캄보디아 김응수·방명진 선교사를 후원하기로 했다. 초등 3·4부도 방글라데시 선교사를 지원한다. 또 82·83 남전도회는 카메룬 선교사를 후원한다.
해외선교위원회, 새가족정착위원회 등 교회 기관들도 선교사 파송에 동참했다. 개인과 가정에서도 박정빈 장로, 황현정 권사, 이택근 안수집사, 조미홍 권사, 강태원 안수집사, 김수연 집사 등이 후원을 실천했다. 후원자들은 단순히 선교비 지원을 넘어, 선교지와 사역을 위한 꾸준한 중보기도로 함께하겠다고 약속했다.
박튼튼 선교사 등은 “첫텀 선교사로서 열방을 향한 하나님의 마음을 품고 뜨겁게 기도하며, 언어와 문화를 잘 익혀 사명을 감당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파송식에는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케냐 등 6가정만 현장에 참석했으며, 기타 선교사들은 온라인 영상으로 파송식에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