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성산교회,68주년, 든든한 11명 세워
장로-권사-안수집사 임직식 명예권사-집사 9명 추대도
대전 성산교회(이동영 목사)는 지난 4월 27일 창립 68주년을 맞아 임직식을 열고 교회의 미래를 책임질 일꾼들을 세웠다. 이번 임직식은 교회의 오랜 전통을 계승하고, 다음 세대를 위한 새로운 사역의 발판을 마련하는 뜻깊은 시간으로 진행됐다.
이동영 목사의 인도로 드려진 1부 예배는 대전중앙지방회 부회장 김희원 장로의 기도, 할렐루야찬양대의 찬양, 서기 백동인 목사의 성경봉독에 이어 지방회장 김성은 목사가 ‘사중복음은 행복한 섬김의 신호등’이란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김 목사는 “사중복음의 신앙 위에 세워진 교회는 행복하게 섬기는 공동체가 되어야 한다”며, “이번 임직식이 성산교회가 지역과 이웃을 더욱 따뜻하게 품고 복음을 전하는 전환점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임직식에서는 그동안 교회를 위해 헌신해온 이들을 명예직으로 세우며 감사를 전했다. 차승환 목사(대전선화교회)의 기도에 이어 최석목, 오영자, 금기명, 임춘조, 송재철, 변영례, 양순희 씨가 명예권사로, 이승복, 곽영근 씨가 명예 안수집사로 추대됐다. 이동영 목사는 추대패와 기념메달을 증정하며 이들의 섬김에 깊은 감사를 전했고, 성도들은 뜨거운 박수로 축하했다.
새로운 직분자 세움도 이어졌다. 권종상, 김연주 씨가 장로로 장립되며 교회의 중직으로서 신앙과 섬김의 모범이 될 것을 서약했다. 교회에서는 임직패와 기념메달을 증정했고, 지방회 장로회장 오현서 장로가 기념패를 선물하며 격려했다. 권사취임식에서는 김진숙, 도한옥, 정소희, 김미연, 김미선 씨가 권사로 취임해 성결교회의 전통을 이어가기로 서약했으며, 권사회장 한순덕 권사가 선물을 전달했다. 윤기부, 송상훈, 윤석찬, 이도연 씨는 집사로 안수받고 교회를 위해 충성할 것을 약속했다.
임직자를 위해 장희윤 목사(주광교회), 전종열 목사(벧엘교회), 임종필 목사(소망교회)가 차례로 기도하며 새롭게 세워진 이들의 사역을 축복했다.
축하의 시간에는 정형교 목사(정림교회)가 축사를 전하고, 10·11여전도회가 축가로 기쁨을 더했다. 권종상 신임 장로는 “주님이 맡기신 직분에 최선을 다해 교회를 든든히 세우고, 성도들의 믿음을 살피며 섬기는 임직자가 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마지막으로 박용규 목사(서대전교회 원로)의 축도로 모든 순서를 마무리했다.
성산교회는 교회의 역사와 전통을 이어가며, 창립 70주년과 100주년을 향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