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S, 차기 사장에 나이영 선출
“교회의 필요에 응답하는 CBS 될 것” 오는 6월 1일부터 임기 시작
2025-04-30 김준수
CBS 새 사장으로 나이영 전 강원영동방송 본부장이 선출됐다.
재단법인 CBS(이사장 육순종)는 지난 4월 22일 재단 이사회 전체회의를 열고, 나이영 전 CBS 강원영동방송 본부장을 차기 사장으로 선출했다고 밝혔다.
앞서 같은 날 직원 대표 등이 참석한 사장추천위원회는 9명의 후보를 대상으로 투표를 실시하고 나이영, 김규완, 성기명 후보 등 3명을 사장 후보로 이사회에 추천했다.
나이영 신임 사장은 1994년 CBS에 입사해 종교부, 사회부, 국제부, 편집부 기자로 활동했다. 이후 종교부장, 선교기획국장, 선교협력국장, 강원방송 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나이영 신임 사장은 선출 직후 “계엄과 탄핵, 대선 정국이 이어지면 사회가 혼란스럽고 힘들다. 이럴 때 CBS는 무엇이 옳고 그른지 분별하고 진실을 보도하는 역할을 감당하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한국 교회가 필요로 하는 것에 응답하는 CBS가 되도록 하겠다”면서 “CBS가 가는 방향이 한국 교회와 함께 호흡하는 방향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신임 사장의 임기는 4년으로 오는 6월 1일부터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