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와 뮤지컬은 뭐가 닮았나

실천신대 20주년 국제 심포지엄 설교와 예술적 상상력 다각 조명

2025-04-23     박종언

실천신학대학교(노영상 총장)가 개교 20주년 기념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은 오는 4월 28-29일 신촌교회(박노훈 목사)에서 열리며 ‘설교를 위한 예술적 상상력’을 주제로 여러 학자와 실천가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주강연자로는 세계적인 설교학자 폴 스콧 윌슨 교수(캐나다 토론토대학 명예)가 나서며 설교가 언어적 전달이 아닌 신학적 상상력과 예술적 기법을 결합해 메시지를 더욱 강력하고 생동감 있게 만드는 일임을 강조할 계획이다.

또한 박종환 교수(실천신대)는 ‘사이의 신학과 예배의 아름다움’의 강연에서 예배와 신학의 경계를 넘나드는 예술적 요소를 조명하며 최진봉 교수(장신대)는 ‘설교의 예술성의 근원, 말씀의 빛에 관한 소고’를 주제로 강연한다. 

이밖에 구아름 교수(실천신대)는 ‘반응적 소통으로서의 설교를 위한 체현된 상상력’을 제안하며 허요환 목사(안산제일교회)는 ‘극장교회론에 따른 설교사역:예루살렘과 브로드웨이는 무슨 관련이 있나’를 주제로 설교와 공연 예술의 연관성을 분석한다. 첫날 세미나 후에는 개교 20주년 기념예배도 드린다.

한편 실천신대는 20주년 기념행사로 이번 심포지엄과 기념예배 후 6월 16-24일 미국 볼티모어 및 워싱톤 지역 프론티어 목회지 탐방, 10월 20일 마을목회 콘퍼런스, 12월 15-16일 재학생 전체 사경회 등을 진행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