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전국장로회 신임 회장 피상학 장로(천안교회)

“복음의 본질로 돌아가 예배, 기도 충실” “수련회를 영성회복 기회 삼고 전국장로회가 세운 기념교회  목회자들 말씀 듣는 기회도”

2025-04-23     남원준

“다시 복음으로 돌아가서 하나님이 주시는 마음으로 협력하며 다시 성장하는 장로회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겸손한 자세로 섬기는 장로로서의 역할을 다하고 교단, 개 교회를 위해 기도하고 헌신하여 교단의 부흥을 이루어가는 믿음의 공동체로 거듭나겠습니다.”

전국장로회 제74회 정기총회에서 신임 회장으로 선출된 피상학 장로(천안교회·사진)는 가장 먼저 복음의 본질을 회복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피 장로는 “복음의 본질로 돌아가 기도하고 예배하며 복음전파를 위해 힘을 다하겠다”며 “매년 열리는 수양회를 통해서 영성을 바로 세우고 하나님을 깊이 만남으로 예배가 회복되고 하나님이 찾으시는 진정한 예배자로 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올해 제56회 수양회와 관련해 피 장로는 “전국장로회 사업 중 전국의 장로 부부들이 모이는 수양회를 부족함이 없도록 준비하겠다”면서 “전국의 장로님들이 오셔서 쉼과 교제를 나누면서 영적으로 충만하게 채워지는 시간이 될 수 있도록 실무임원과 함께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이어 피 장로는 “지금까지 선후배 장로들의 헌신과 노력으로 매년 장로회 수양회가 잘 진행되었다고 생각한다”며 “매년 전국의 장로들이 영적으로 회복되고 교단을 위한 헌신을 다짐했는데 올해도 하나님과 더 친밀해지고 영성이 깊어질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피 장로는 또 “전국장로회가 세운 기념교회 중 부흥을 이루어가는 교회의 목회자를 실행위원회 강사로 초청해 말씀을 듣고 은혜를 받으면서 선교의 역량을 키워가겠다”며 “회원들의 영성증진과 선교적 사명을 고취하는 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피 장로는 또 지역 및 지방장로회 순회, 임원 세미나, 실무임원 수양회, 각 위원회 활성화 등 기본 사업도 충실히 진행하고 교계 연합사업인 한국장로회총연합회 활동, 예성 장로회와 교류 활성화, 한국성결교회연합회 평신도분과 활동 등에서 교단의 위상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피 장로는 또 교단의 평신도 사역과 관련해 “교단 또는 교계 안에 발생하는 여러 이슈에 대해 평신도들이 한 목소리를 내야 할 때 평신도기관들이 서로 협의하여 중의를 모아 우리 교단의 입장을 대변하고 바른길로 나아가는 데 힘을 모아가겠다”고 밝혔다.

피 장로는 “교단의 중점사업도 적극 협력하겠다”는 뜻을 밝히며 “교단의 일은 평신도들의 기도와 지원 없이 성공적인 결과를 거둘 수 없기에 총회 요청 시 사안별로 지원방안을 논의하고 조화를 이뤄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피상학 장로는 강원서지방 성청회장, 교회학교전국연합회장, 충청지방 남전도회연합회장, 충청지방장로회장, 충청지역장로협의회장, 충청지방회 장로부회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총회 교육부 서기, 목회신학연구원 운영위원회 서기를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