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쟁 후 도와준 미얀마 돕자”
원승재 목사, 의류 등 구호품 보내
2025-04-16 남원준
원승재 목사(부산소망교회 원로)가 진도 7.7의 지진으로 수만여 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미얀마를 돕고자 긴급구호품을 미얀마성결센터(이동현 선교사)로 보냈다.
원 목사는 지난 4월 11일 미얀마 지진 피해 이재민을 위한 구호품(의류 1200벌, 신발 500켤레)를 16개 구호품 박스에 담고 방역기 및 의약품, 1달러를 담은 삼성여고 학생들의 손글씨 사랑의 편지 500통을 해운사를 통해 전달했다. 이번 구호물품은 해운사 선박을 통해 미얀마에 도착한다.
원승재 목사는 “미얀마는 한국전쟁 후 우리나라에 3년간 무상으로 쌀을 보내준 나라”라며 “이번에 지진으로 큰 인명·재산 피해가 발생했다는 소식을 듣고 급히 구호 물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