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촌교회 고난주간 특새

“고난 피하려 진리 외면은 안돼” “죄와의 싸움, 기도가 묘약”

2025-04-16     문혜성

신촌교회(박노훈 목사)는 4월 14-19일 ‘십자가 택하신 길’이라는 주제로 2025년 고난주간 특별새벽기도회를 진행했다. 이번 특별새벽기도회는 말씀과 기도, 찬양 속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고난을 깊이 묵상하며, 성도들이 영적으로 새롭게 서는 시간이 됐다.

특별새벽기도회는 박노훈 목사가 전 일정을 맡아 말씀을 전했다. 박노훈 목사는 첫날에는 ‘예수님과 열두 군단’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나누며,  “죄와의 싸움은 물리적인 방법이 아닌 기도와 믿음으로 감당해야 하며, 고난을 피하기 위해 진리를 타협해서는 안 된다”고 전하며, 예수께서 12군단이 넘는 천사를 부를 수 있음에도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해 자발적으로 고난의 길을 택하셨음을 상기시켰다. 이어 기도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기도는 세상의 어떤 무기보다 강력한 영적인 힘”이라고 덧붙였다.

이후에도 ‘내가 대신 선택한 것’, ‘빌라도와 그의 아내’, ‘세 개의 십자가’, ‘무덤가의 두 마리아’, ‘새롭고 산 길’이라는 제목으로 날마다 이어진 말씀을 통해 성도들은 십자가의 길을 깊이 묵상하고, 부활의 소망을 붙드는 믿음을 다졌다.

특새 마지막날은 온가족 새벽예배로 드렸다. 고난절 특새를 위해 이영무 김영목 노태성 박광우 이찬우 배재학 장로가 차례로 기도했으며, 갈보리·실로암·예루살렘·베다니·기드온·드보라 찬양대가 찬양으로 함께했다.

한편, 신촌교회는 매년 고난주간에 드려지는 헌금과 금식헌금을 전액 심장병 어린이 수술 후원금으로 사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