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년을 당진중앙교회와” 한결같은 7명

창립50돌기념예식서 감사패 명예장로 추대하고 26명 임직 ‘3인3색’ 성회-가족찬양제에 총력전도주일도 2차례 계획

2025-04-16     황승영

“은혜로 준비해온 믿음의 50년! 일어나 빛을 발할 행함의 50년!” 

올해 창립 50주년을 맞은 당진중앙교회(이태곤 목사)의 비전이다. 교회는 이 꿈의 이루기 위해 새로운 일꾼을 세우고 지역 전도와 해외 선교, 문화 사역 등 다양한 분야에서 50주년 기념사업을 추진한다. 

당진중앙교회는 먼저 지난 4월 13일 창립 50주년 기념 예식을 진행했다. 1975년 4월 13일, 20명의 성도로 시작된 교회는 현재 870명으로 성장했다. 특히 창립 당시부터 지금까지 헌신해온 7명의 창립 멤버가 여전히 교회와 함께하고 있다. 

교회는 이날 원용환 원로장로, 김석봉 명예집사, 고영선 박선자 오인숙 윤희영 명예권사, 김문자 명예집사 등 창립 멤버 7명에게 감사패를 전달하며 그들의 헌신에 감사를 표했다. 

또한 1978년과 2000년 두 차례에 걸쳐 교회당 건축에 헌신하는 등 교회 발전에 기여한 이재경 원로장로에게도 공로패를 수여했다. 이태곤 목사는 “초창기부터 믿음의 본을 보이며, 섬김과 수고를 아끼지 않으신 분들이 있었기에 오늘날 당진중앙교회가 존재할 수 있었다”며 이들의 공로를 높이 평가했다.

추대식에서는 백승우 장로가 명예장로로 추대되었다. 백 장로는 2014년 교회에 전입한 이후 신앙의 모범을 보이며 봉사해왔다. 

이어진 임직식에서는 신용철 정천봉 씨가 장로로 장립되었으며, 강해진 씨 등 20명이 권사로, 김남욱 이종기 임종선 조근행 씨 등 4명이 안수집사로 임직을 받았다. 임직자들은 몸된 교회를 위해 충성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신용철 신임 장로는 “하나님의 일꾼으로서, 교회의 일꾼으로서, 그리고 가정과 삶 속에서도 아름다운 성도의 본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태곤 목사의 집례로 시작된 예식에서는 충서중앙지방회 부회장 송영환 장로가 기도를 맡고, 지방회장 우경식 목사가 설교했으며, 이병용 목사(신례원교회)가 축도했다. 또 한선호 목사(신평교회) 김주섭 목사(아산천호교회) 이진호 목사(당진기독교연합회장) 등이 축사와 격려사를 전했다.

당진중앙교회는 임직예식뿐만 아니라 다채로운 50주년 기념사업을 펼치고 있다. 영적 부흥을 위해 안민 복화술사 안재우 장로, 조성호 교수를 초청해 ‘3인 3색 집회’(4-5월)를 개최하며, 유기성 목사 초청 부흥회(11월 23일)도 예정되어 있다. 

또한 5월과 9월에는 ‘온세대 페스티벌’, ‘아이노스 합창단 초청 음악회’, ‘한가족 찬양대회’, ‘한마음 체육대회’ 등을 통해 창립 50주년을 자축하고 성도 간 친목을 도모한다. 교회는 이에 앞서 전면 리모델링을 단행하여 카페를 조성하고 교회당을 새롭게 단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