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교육-문화… 성결 빛낸 3인

‘자랑스러운 성결인상’ 수상자 해외선교에 힘쓴 김진만 장로 한남대 발전 기여 이수민 장로 화훼조형 명장 류복희 권사 선정

2025-04-16     남원준

제118년차(제3회) 자랑스러운 성결인상에 김진만 장로(동안교회 원로), 이수민 장로(대전태평교회 원로), 류복희 권사(부용교회 명예)가 선정됐다. 제118년차 총회임원과 중앙교회(한기채 목사)는 지난 4월 4일 중앙교회에서 ‘자랑스러운 성결인상’ 수상 후보자 심사 회의를 열고 이 같이 결정했다.

이날 심사 회의에는 총회장 류승동 목사, 부총회장 안성우 목사와 노성배 장로, 교단총무 문창국 목사, 중앙교회 한기채 목사와 박춘환 장로, 직전 남·여전도회전국연합회장인 조남재 장로와 사공기 권사가 참석했다.

이번에 자랑스러운 성결인상 수상자로 선정된 김진만 원로장로는 필리핀 마닐라, 베트남 달랏 IT센터 선교사 지원, 기아대책(NGO)을 통한 말라위 희망중고등학교 교육시설 건축, 초등학교 신축, 교육방송 송출(KOICA) 지원 및 신학대학 지원, 서울신대 장학금 및 발전기금 지원, 기아대책 희망컵 어린이 초청(말라위, 코트디부아르, 탄자니아 등) 등의 사회적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수민 원로장로는 37세에 시력을 상실하는 어려움 속에서도 한남대 화학과 교수로 재직하며 국제학술지에 170여  편의 논문을 발표했으며 세계 3대 인명사전에 우수과학자로 등재되기도 했다. 2010년 퇴임 후 (재)한남장학재단 이사장으로 매년 20명 이상의 학생에게 장학금을 전달하는 등(누적 장학금 45억원) 학교 발전에 기여하여 2023년 한남대학교에서 ‘이수민기념홀’을 마련키도 했다.

류복희 명예권사는 대한민국 전통 화훼조형 명장이며 한국화예학술원 이사장 이자 우송꽃예술원장으로서, 많은 제자 양육 및 해외 민간 선교 꽃 문화 보급을 위해 노력해왔다. 고양국제꽃어워드 종합부분 대통령상을 수상했으며 가야고분 2023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 기념특별전 ‘가야문화 화예 여정’을 개최하며 국위선양을 했다.

자랑스러운 성결인상 시상식은 오는 5월 7일 오전 11시 중앙교회에서 열린다. 수상자들에게는 ‘자랑스러운 성결인상’ 상패와 소정의 상금이 지급된다.

앞서 제114년차 총회에서 처음 시상한 바 있는 ‘자랑스러운 성결인상’은 헌법 제1조(본 교회의 목적)와 제7조(본 교회의 생활강령) 및 제27조(건덕생활)에 부합하여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제자의 삶을 살아가는 성결인을 발굴하여 교단의 위상을 높이고 모든 성결인에게 귀감이 되게 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자랑스러운 성결인상’ 선정과 시상을 위한 재원은 기본적으로 중앙교회가 후원하고 매년 총회 및 지교회에서 당해연도 시상을 위한 후원을 할 수 있으며 시상 인원 및 시상 금액은 당해연도 기금운용 결과를 검토 후 수상자선정위원회에서 결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