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 총무후보 기호 1번 김시온 목사 질의응답

2025-04-09     한국성결신문

1. 총무 후보로서 총회본부 행정 효율화와 재정 수익 및 운영에 대한 방안이 있다면?

총회본부는 지난 8년간 총무1인 국장2인, 총 3인체제로 8년을 사역해 왔습니다. 그리고 최근 지난 1년간은 총무1인, 국장1인으로 2인체제로 1년을 사역했습니다. 실제적인 사역분량과 요구되는 업무량은 증가하였지만, 실무에 적극 가담하는 총무의 확장된 업무분장, 경험과 전문성을 겸비한 1인의 국장으로 지난 1년간 감당하였고, 어느해 보다 효율적인 행정이 되었다고 여기고 있고, 이 상황에서 더 이상의 구조조정이나 인원감축은 고려하지 않고 있습니다. 

총회본부 건물에는 임대가 가능한 사무공간이 확보되어 있습니다. 현재 2곳의 입주자들이 성실한 임대료 납부로 건물운영에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공실로 된 공간에 입주자가 들어올 경우 연간 10만불 내외의 임대수입이 기대되고 있고, 현재 막바지 계약단계가 진행중에 있습니다.

건물임대를 통한 수입이 확보될 경우, 첫째는 건물융자금의 원금 및 이자상환에 우선을 두고, 기본적인 건물운영, 유지보수에 대한 최소한의 경비를 제외하고 남는 잉여 금액에 대해서는 총회 일반경상비 중에서 해외선교, 2세사역, 국내선교, 복지를 위한 자금으로 자산관리위원과 임원회의 협의를 통해 사용할 계획입니다.

2.. 개교회나 지방회 내에 갈등이 발생할 경우, 어떻게 해결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보는가?

교회와 지방회에 갈등의 소지가 명백히 예상되는 경우, 사전조율을 최대화해서 갈등의 양상이 격화되지 않도록 조기에 수습함을 원칙으로 삼을 것입니다. 또한 최대한 갈등 당사자들 상호간에 원만한 합의가 되는 방안을 끊임없이 추구할 것이며, 가장 마지막 단계에서 법적인 조항과 원칙을 통한 수습을 강구하고자 합니다. 

3. 미주 이민이 줄고, 한인성결교회 성도와 목회자의 고령화가 심각한데 어떤 해법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가?

본국의 교회는 출산율의 저하로 심각한 위기를 맞이하고 있으며, 이민교회는 이민자와 유학생의 감소, 고령화로 존립자체의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이민사회의 복음화율은 10%대를 넘지 못하는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이민자의 감소와 고령화에 대한 대책보다는 이미 와 있는 불신자 가정, 이민자가정에 대한 적극적인 전도와 선교사역을 활성화하고 복음화율을 높이는데 집중하고자 합니다.   

4. 디지털 시대에 맞춰 총회 개최 방식을 바꿔야 한다는 지적이 있다. 가령, 대면과 비대면(온라인)이 혼합된 하이브리드 방식이나 격년제 대면총회에 대한 의견이 있는데 후보자는 어떻게 생각하는가?

총회는 넓은 지역에 북미주, 남미 대륙에 흩어져서 사역하는 목회자와 성결가족이 1년에 한번 대면하여 진행하는 최대의 모임이자 축제입니다. 여타 회무나 모임은 다양한 방법으로 모이고 진행을 한다고 해도, 1년에 한번 전체가 대면으로 모이는 총회가 바람직하다고 생각을 하고, 더욱 다채롭고 발전적인 총회운영 방식의 도입을 통해서 미주총회 전체가 모이는 대면총회를 더욱 살리고 활성화 해나갈 방향성을 갖고 있습니다. 

5. 미주 한인교회 교역자 수급이 어려운데 2세대 목회자 양성을 위해 총회에서 할 수 있는 대책이 있다면 제시해달라.   

미주 한인교회뿐만 아니라 고국의 교회들도 교역자 청빙의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는 현실입니다. 이에 미주총회에서는 평신도 사역자의 적극적인 발굴과 훈련을 통해서, 교역자의 사역에 준하는 수준의 교역자양성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미성대학교 또는 미주성결신학대학교 등에서 평신도 사역자를 위한 소정의 수료과정, 자격증부여 과정등을 통해서 개설, 오집하여 현재에도 감당하고 있는 사역요원들을 보다 체계적이고 합법적인 사역이 되도록 하는 방안을 긍정검토하고 있습니다. 

6. 다음세대(EM) 활성화 정책이 있다면, 어떤 방식으로 추진하실 계획인가?

영어권사역의 활성화는 장기적인 정책이 필요합니다. 우선 현재 자리가 잡힌 2세목회자 수련회(NGLC)를 활성화 하고, 총회참석을 독려(등록비지원)하여 사역자의 세대간 연결과 계승이 이루어 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금년에 1회로 열리는 PK수련회(목회자 자녀수련회)를 통해서 목회자 자녀가운데 많은 사역 헌신자들이 나올 수 있도록 방향을 잡고 있습니다. 

7. 미주성결교회의 해외 선교 방향이나 정책에 대한 소견이 있다면 말해달라  

미주총회의 해외선교는 지역적(거리적) 특성상 중남미지역과 아프리카지역 선교에 중점을 두고 진행하고 있습니다. 지난번 제1회 성결선교학교를 통해서 60대 이상, 현직에서 조기에 은퇴하신 전문인력 자원들을 선교동력화 하는 것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평신도 전문인 사역자들을 통해, 미술치료, 자동차정비, 건축기술 등을 선교현장에서 직접적으로 활용해서 사역의 길을 열수있도록 접목하는 정책을 추진하고자 합니다.

8. 미주 국내선교위원회의 주된 정책 방향은 무엇이고, 이를 위해 무엇을 준비해야 한다고 생각하는가?

국내선교를 위한 가장 중요한 정책은 새로운 거점지역과 로컬지역에 교회를 개척, 설립하는 것입니다. 과감한 교회개척, 설립을 위해서 신학교와 협력하여 졸업생들이 사역을 기피하거나 방황하지 않고, 적극적으로 교회개척자가 되도록 훈련하고, 현실적인 지원방안을 마련해서 지역교회를 통한 성장을 추구하고자 합니다. 또한 이미 개척된 교회들 가운데, 가정(집)에서 예배를 드리는 경우들이 적지 않은 현실을 고려할 때, 교회 예배실로 준비된 장소에서 예배를 드릴 수 있도록 최소한의 지원방안을 마련하고자 합니다. 

9. 후보자의 가장 주요 정책과 실현 방안은 무엇인가?
3년간 총무사역의 경험과 시행착오, 나름의 노하우를 최대한 살려서, 그간의 경험이 낭비되지 않게 하고, 새로운 3년의 사역기간에는 원숙하고 전문성이 발휘되는 총회(본부) 운영이 되도록 할 것입니다. 갈등과 분열의 조기수습, 확대를 차단하고, 모든 역량과 에너지를 집약하여 교단발전과 선교, 확장을 위해 노력하고자 합니다. 코로나 이후 4년연속 상승하고 있는 상회비 납부실적과 어려운 중에도 교세(교인)증가에 힘입어 더욱 부흥의 길로 나아가는 미주성결교회가 되도록 헌신하고자 합니다. 많은 기도와 성원을 기대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