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성교회 청장년 뭉쳐 “소통의 새봄”
전교인 한마음 축제 열고 세대 화합하고 비전 나눠
미주성결교회의 모교회인 나성교회(이성수 목사)가 지난 3월 초 ‘새봄맞이 한마음 축제’를 열고 새도약 의지를 다졌다.
나성교회는 그동안 ‘사랑의 쉼터’ 프로그램을 통해 불신자들을 초청하여 1박 2일 동안 복음을 전하고 결신을 돕는 사역을 진행해 왔다. 그러나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이러한 사역이 위축되면서, 다시금 신앙의 열정을 불태우기 ‘새봄맞이 한마음 축제’를 마련한 것이다.
이번 축제에서는 이병억 목사(뉴송교회)가 ‘균형 있게 자라는 그리스도인’을 주제로 말씀을 전했다. 이어서 이성수가 ‘구약성서의 이해’ 강의를 통해 성경을 한눈에 조망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미영 사모가 기획한 미술 치료 프로그램 ‘나를 찾아 떠나는 여행’은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축제에서는 세대를 넘어 청소년부터 70대까지 다양한 세대가 어우러지는 모습이 눈에 띄었다. 청년부와 장년부가 공동으로 준비한 팀별 활동은 자연스러운 교제의 장이 됐다. 행사 기획팀은 “2개월 간의 준비 과정 자체가 이미 세대 간의 소통과 화합의 과정이었다”고 강조했다.
나성교회는 팬데믹 동안 중단됐던 ‘사랑의 쉼터’ 프로그램을 재개할 계획이다.
박건상 장로는 “이번 행사를 통해 얻은 교훈을 바탕으로 보다 발전된 사역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특히 청년 사역에 힘쓰고 있는 이성수 목사는 “이번 행사가 교회의 미래 비전을 함께 나누는 자리였다”고 평가했다.
나성교회는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상반기 중 청년 리더십 컨퍼런스, 가족 캠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 중이다.
한편, 이성수 목사의 취임 이후 나성교회는 ‘온 세대 연합예배’와 ‘GLJ(Growing Like Jesus) Friday Night’ 등 차세대 목회 사역을 강화하며, 안정과 변화, 부흥을 이루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