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수정교회를 빛나는 공동체로”

남궁태준 3대 담임목사 취임 “담대하게 복음을 위해 헌신해 마지막까지 주님 기뻐하시게” 조승수 총회장 축사 등 이어져

2025-04-09     문혜성

뉴욕수정교회 새 담임목사로 남궁태준 목사가 취임했다. 지난 4월 6일 열린 취임식에는 성도들뿐 아니라 미주총회장 등 여러 인사들이 참석해 남궁태준 목사의 새로운 시작을 축하했다. 

치리목사 황하균 목사의 인도로 시작된 이날 예배는 동부지방회 서기 이근원 목사의 기도, 회계 김신효 목사의 성경봉독, 뉴욕수정여성중창단의 특송 후 동부지방 부회장 윤상훈 목사의 설교로 진행됐다. 

‘기대합니다’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한 윤상훈 목사는  “우리는 어떤 상황 속에서도 주께서 계획하고 이루신다는 기대감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하고 “어떠한 어려움과 아픔이 찾아온다 할지라도 기도의 끈을 붙잡고 하나님께 나아가라”고 당부했다. 

예배 후에는 차영윤 장로가 새 담임을 소개했다. 

새 담임 남궁태준 목사.

 

남궁태준 목사는 서울신학대학교 신학과(B.A.)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신학대학원(M.Div.), 선교대학원(Th.M.)을 거쳐 대학원에서 선교학 박사(Ph.D.) 학위를 취득했다. 또 강남교회, 명동교회, 천호동교회, 춘천제일교회에서 교육목사와 협동목사로 섬겼으며, 1996년부터 2005년까지 20여 년간 총회본부 기획실장과 선교국장 등으로 사역했다. 

이후 바이블타임선교회 대표 및 연구소장을 역임했으며, 서울신대 선교대학원 및 대학원 강사를 거쳐 2019년부터 안성 율현교회 담임목사로 시무했다. 

이어진 취임식에서는 서약과 치리권 부여, 공포, 취임서 증정 순서가 차례로 진행됐다. 특별히 2대 담임 황영송 목사는 교회의 보호와 책임, 특권을 상징하는 교회 열쇠를 남궁 목사에게 전달하며 “하늘 문을 여는 기도의 용사, 성도들을 심방하는 목회자, 말씀을 연구하는 학자가 되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남궁태준 목사는 취임사에서  “저는 작은 자 중에 작은 자이지만 수정교회가 오늘에 이르기까지 밑거름이 된 모든 헌신을 자양분으로 삼아서 거침없이 그리고 담대하게 복음을 전하겠다”면서 “무엇보다 성도님들과 함께 울고 웃으며 행복한 공동체를 만들어가고, 마지막 목회 순간까지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공동체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인사했다.

축하의 시간에는 미주총회장 조승수 목사와전 뉴욕감찰장 박영표 목사가 축사하고, 전총회장 전석형 목사와 박수복 원로목사(뉴욕수정교회)가 권면한 후 뉴욕수정 남성중창단의 찬양, 차영윤 장로의 인사, 2대 담임 황영송 목사의 축도로 마쳤다. 만찬기도는 전 동부지방회장 정원석 목사가 했다.